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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속, 칼로리 '깨알' 소비 방법 9

입력 2021.11.22 18:06
  • 엄채화·하이닥 건강의학기자

한번 시작하려면, 짬을 내서 마음을 굳게 먹고 해야 하는 것이 운동이다. 이렇듯 운동하는 것이 쉽지 않은 현실이다. 미국 건강정보사이트 Lifehack은 정신적으로, 시간적으로 운동할 여유가 없는 이들을 위해 일상 속에서 열량을 조금 더 소모할 수 있는 9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1. 산책

산책할 일만 만들어도 10분간 약 26kcal를 소모할 수 있다. 커피 한 잔을 사더라도 좀 더 멀리 있는 카페로 걸어가거나 친구를 집으로 초대하는 대신 산책을 하며 이야기하는 식이라면, 칼로리를 더 소비할 수 있다.

또, 산책하며 햇볕을 쐬기 때문에 세로토닌 분비가 활발해져 무기력증과 우울감을 떨쳐내는 데도 좋다. 만약 조금 더 빨리 걷는다면, 10분간 약 35kcal까지 소모할 수 있다. 이는 천천히 걸을 때보다 1.3배 더 많은 열량을 소비하는 것이다.

2. 계단 이용하기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선택하는 것만으로도 고강도 운동을 할 수 있다. 10분간 계단을 오른다면 약 73kcal를 소비할 수 있다. 이는 빨리 달리기와 비슷한 운동 강도다.

3. 청소하기

30분간 진공청소기로 바닥 먼지를 흡입하면, 약 119kcal를 소모할 수 있다. 창문을 닦으면 약 167kcal를 소비한다. 만약 온 집안을 30분 정도 청소하면 약 187kcal까지 소모할 수 있다.

4. 장바구니 들기

장 볼 때 쇼핑 카트를 선택하지 않고 장바구니를 든다면, 웨이트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 70kg 정도인 성인이 30분간 마트 안을 약간 빠른 속도인 5.6km/h로 걷는다면, 약 148kcal가 소모된다. 그런데 약 4kg의 장바구니를 들고 같은 시간 같은 속도로 걷는다면, 약 156kcal까지 소비할 수 있다.

5. 알람 맞춰서 일어나기

어떤 일에 몰두하다 보면 얼마나 오래 앉아 있었는지 잊어버린다. 그런데 오래 앉아 있는 것은 만병의 근원으로, 최근 CNN은 직장인에게 1시간에 한 번씩 3분간 운동할 것을 권하기도 했다.

따라서 정각마다 알람을 맞춘 후, 알람이 울릴 때마다 최소 3분간 스트레칭을 하거나 왔다 갔다 걸어 다니면 좋다. 하루 8시간 근무하는 직장인이 한 시간마다 일어나 3분씩 움직인다면, 하루 24분 추가로 활동량을 확보하는 셈이다.

6. TV 보면서 운동하기

영화나 드라마를 볼 때 앉거나 눕지 않아도 칼로리를 좀 더 소모할 수 있다. 일례로, 물병이나 덤벨을 손에 쥔 채, 어깨너비로 발을 벌리고 바로 선다. 선 자세에서 양팔을 편 채 물병을 어깨높이까지 들어 올렸다가 원래 자세로 천천히 내리기를 반복한다면, TV 시청과 팔 운동을 동시에 할 수 있어 일거양득이다.

7. 더 먼 곳에 주차하기

건물 입구 가까이에 주차하지 말고, 입구와 멀리 떨어진 곳에 주차하면 최소 수십 걸음을 더 걸을 수 있다.

8. 반려동물과 놀기

반려견과 1시간 정도 산책하면 약 250kcal를 소모할 수 있다. 산책이 힘든 반려묘와 놀 때는 일어선 채로 긴 줄이나 리본 등을 이용해 낚시 놀이를 하는 것을 추천한다.

9. 통화하면서 다른 일 하기

말을 하는데도 칼로리가 소모된다. 10분간 통화하면 37kcal가 소모되는 식이다. 그러나 통화할 때 걷기나 집안일을 병행한다면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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