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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척추가 어긋나서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저희 아버님은 허리가 아프고 다리가 저려고 시려서 오래 걷지 못합니다.

동네 병원에 갔더니 척추가 어긋나서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수술은 나사못으로 허리를 고정해야 한다고 합니다.

허리에 나사못 수술은 많이 하는 수술입니까? 꼭 수술을 받아야 합니까?

answer re 척추가 어긋나서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2017.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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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하신 내용으로 보아 척추가 어긋나고 척추관 협착증이 동반된 것 같습니다.

아마도 진단명은 퇴행성 요추전방전위증인 것으로 보입니다. 퇴행성 요추전방전위증에서 통증이 심할 경우에는 수술이 도움이 됩니다.

퇴행성 요추 전방전위증의 수술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과거에는 척추 후궁만을 제거하여 협착증만 풀어 주었습니다. 협착증이 있는 부분의 요추 후궁을 제거함으로써 척수 신경의 통로를 넓혀주는 수술법으로 가장 보편적으로 이용되는 수술법입니다.
그러나 척추협착증 환자의 상당수에서는 척추 불안정증이 동반되어 있으므로 단순한 요추 후궁절제술만으로는 수술 후에 척추불안정증이 더욱 심해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척추융합술을 시행하여 척추를 단단하게 하고 있습니다. 요추융합술은 협착증이 있는 부분에 요추 후궁 절제술로 척수 신경을 충분히 풀어 준 다음에 척추의 불안정증을 교정하기 위해 기구를 이용하여 척추를 고정하는 수술입니다.
최근에 그 사용 빈도가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적으로 이용되는 수술법입니다.

요추융합술에는 여러 종류의 고정 기구가 이용될 수 있습니다. 인조 링, 혹은 인조 디스크를 이용할 수도 있으며, 불안정증이 심한 경우에는 척추 나사못 고정술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