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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의 95% 이상에서 나타나는 인슐린 비의존형 당뇨병은 주로 40세 이후 발병률이 높으며 50% 이상이 과체중이거나 비만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유전적 요소도 크게 작용하여 양쪽 부모가 모두 당뇨병일 때 60%, 한쪽만 당뇨병인 경우 30%의 발병을 보인다고 알려져서 인슐린 비의존형 당뇨병의 발생에는 결국 유전과 비만이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당뇨병이란 혈액 중의 당분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해서 혈당이 올라가는 병입니다. 혈당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므로 몸의 기운이 없고, 나른하게 되고 공복감을 많이 느끼게 됩니다. 혈액 중에 포도당 성분이 많아 있으므로 이를 묽게 만들기 위해서 수분이 혈액 속으로 많이 들어오게 되어 소변량이 많아지게 됩니다. 소변량이 많아지면 뇌에 있는 구갈 중추를 자극하므로 갈증도 많이 느끼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비만의 경우 당뇨병의 유전적인 소인을 갖는 환자가 발병하게 되는 주요 원인이 되는데, 비만이란 체내 지방조직에 축적된 지방량이 증가하는 것이므로 원인은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방량이 증가하여 편평하던 지방세포가 뚱뚱해지면서 세포막에 있는 인슐린과의 결합부위의 소실을 가져오므로 인슐린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단 의료기관을 방문하셔서 당뇨병에 대한 기본적인 검사를 받으셔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당뇨병이든 아니든 비만은 우리 몸에 결코 유리한 조건이 아니므로, 체중조절에 신경을 쓰셔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