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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이나 홍삼을 종양을 가진 환자에게 사용하는 경우는 신체의 면역기능을 향상하고 환자의 임상 증상에 근거하여 임상 증상을 개선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사용됩니다. 모든 약물이 과잉 복용하는 것이 좋지 않듯이 인삼이나 홍삼이 모든 사람에게 좋다고 할 수 없으며 요즈음은 인삼 남용 증후군이라고 하는 증후군도 있습니다. 증상은 구건, 건조감, 흥분, 불면, 심장의 두근거림, 얼굴이 붉어지는 현상, 심장박동이 빨라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커피와 동복하면 증상이 더욱 심해집니다. 상기와 같은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는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암 환자에서 인삼이 종양의 크기를 증식시킨다는 이야기도 있지만(주로 인삼의 성분 중 여성 호르몬을 자극하는 성분이 있으며 여성 종양 중 자궁이나 유방의 종양은 호르몬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나온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 현상은 아닙니다. 대개 보약을 복용하면 암이 커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서 나온 말로 생각됩니다.

한방에서 종양 환자에게 약물을 투여하는 경우는 크게 두 가지로 하나는 종양 자체를 없애려는 목적에서 사용되는 약물이 있고(현재의 항암 요법과 같은 목적입니다) 둘째는 항암 요법을 받으면서 손상되는 신체의 면역기능을 증진하고 임상 증상을 개선하기 위하여 인삼이나 혹 보약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항암 요법의 중간기에서도 신체의 전반적인 상황을 증진할 목적으로 보양하는 한약 물이 사용됩니다.

따라서 일률적으로 나쁘다 좋다고 말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보입니다. 종양 치료 후에 발생하는 호중국 감소증이나 빈혈, 골수 부전이 있는 경우는 우선적으로 이를 개선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때 한방에서는 보기하는 약물(인삼이나 홍삼은 보기하는 약물에 속합니다)을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