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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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엉뚱한 이야기를 할 때는 가족으로서 어떻게 해야 합니까?
2017.11.02
정신과치료를 받고 있는 가족이 있는데 자꾸 엉뚱한 이야기를 할 때는 가족으로서 어떻게 해야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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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엉뚱한 이야기를 할 때는 가족으로서 어떻게 해야 합니까?
2017.11.02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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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야기가 '사실이다, 아니다, 옳다, 그르다' 하는 식으로 평할 필요는 없습니다. 또 설득해 보아도 소용이 없습니다. 합리적으로 설명을 해도 환자가 전혀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반발만 사게 됩니다.
이럴 때는 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물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환자가 자기 생각을 잘 얘기하지 않아도 가족들이 환자의 마음 문을 두드리면 환자가 얘기를 하게 됩니다. 그 얘기 중에는 일리가 있는 것과 전혀 근거가 없는 것이 있겠지만 그것을 따지지는 마세요. 괴로워하는 환자의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 주는 태도를 가질 때 환자는 용기를 가지고 투병생활을 더 잘할 수 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