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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swer 화상 후 떡살 흉터
2017.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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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가 화상을 입게 되면 상피재생과정을 통하여 정상피부를 회복합니다.

이때 2도 화상 이상인 경우 피부의 기저막(basal membrane)이 손상을 입습니다. 이러한 기저막 손상시에는 피부재생과정에서 진피층이 육아성 조직(granulation tissue)으로 대체되게 됩니다.

육아성조직을 구성하는 성분중 콜라겐(collagen)이라는 섬유성 단백질성분이 있는데 정상피부와 비교해 볼 때 콜라겐이 불규칙하게 배열되고 많이 생성되는 특징을 나타냅니다. 과형성된 진피층 위를 얇은 표피층이 덮음으로써 비후성 반흔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비후성 반흔은 주로 눈꺼풀, 콧구멍, 입술, 귓바퀴, 목, 사지 관절부위의 화상에서 많이 생깁니다.

화상이 치유된 후 4~6주경부터 평평하던 피부가 튀어 올라오고 딱딱해지고 불그스레해집니다. 상처부위는 가렵거나 아프기도 하며 건조하여 쉽게 물집이 생기고 가피가 형성되기도 합니다.

주로 2도 깊은 화상이나 3도 화상에서 화상을 입고 나서 14일 정도 경과 후에 화상부위가 붉은 색을 띠고 4주에서 6주정도 경과하면 평평하던 반흔이 튀어 올라오고 딱딱해지기 시작합니다. 가렵고 경우에 따라서는 아프기도 하고 건조하여 쉽게 물집이 생긴 것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반흔은 반흔의 색, 딱딱한 정도, 두께 등에 따라 등급을 매기기도 하는데 색이 분홍빛에서 자줏빛으로 갈수록, 피부가 딱딱할수록, 두께가 두꺼울수록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