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소화에 문제가 없고 너무 짠 음식이 아니라면 수술 후 특별히 조심해야 할 음식은 없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퇴원 후 약 2~3개월 정도는 식욕에 영향을 주지 않는 정도의 저염식을 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특히 어린 소아에서 수술 후에는 식이 조절이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때에 따라 이뇨제를 단기간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술 직후에는 가급적 소화가 잘 되는 유동식이 좋으며 평소에 먹이던 우유를 조금 묽게 먹일 수도 있으나 모유는 평소대로 먹여도 됩니다. 그러나 환아의 소화 상태를 잘 관찰해야 하며 환아의 얼굴이나 전신이 붓는지 잘 관찰하여야 합니다. 보통은 단순 심장기형 수술 후에는 수술 후 수분 제한이나 식사 제한을 할 필요가 없으나 복잡 심기형의 수술 후에는 때에 따라 수분 제한이나 저염 식사를 비교적 엄격하게 해야 할 경우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