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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swer 젊은층에서 뇌졸중의 위험인자는 무엇인가요?
2018.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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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연령의 뇌졸중은 고혈압, 당뇨, 흡연 등 위험 인자에 노출된 상태에서 뇌혈관이 손상되는 것이 그 원인인데 30 대 후반~45 세 연령의 환자에서도 이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이들은 고혈압을 방치하고 술, 담배를 많이 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젊은 나이에도 노인처럼 뇌혈관에 심한 손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 이외에 젊은 나이의 환자에서는 류마치스 성 심장병 등과 같은 심장병에 기인한 색전증이 뇌졸중의 중요한 원인이 됩니다. 그리고 모야모야 병, 동정맥 기형, 지주막하 출혈 등과 같은 혈관 기형도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젊은 환자에서는 이러한 원인을 찾아내는 검사를 철저히 하게 됩니다. 또 한가지 젊은 사람 뇌졸중의 중요한 원인으로서 `혈관 박리’라는 것이 있습니다 혈관 박리는 뇌혈관이 찢어지는 것인데 찢어진 부위가 터지면 지주막하 출혈을 일으킬 수 있으며 찢어진 부위에서 혈전이 생기면 뇌경색이 생깁니다. 혈관 박리는 교통사고, 구타 등으로 머리에 손상을 당하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뇌혈관은 목을 통해 뇌로 올라가므로 목을 가볍게 다친 경우, 예컨대 목을 심하게 돌리거나, 맛사지 하거나, 카이로프락틱 요법을 받은 후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이외 코케인 같은 마약의 남용도 젊은 사람의 뇌졸중의 원인이 될 수 있는데, 다행히 우리나라에는 서양에 비해 마약 복용자가 적어 이것이 큰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심한 편두통을 앓는 사람은 편두통과 더불어 뇌졸중이 올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