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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swer 손발을 떠는 것도 뇌졸중의 증상인가요?
2018.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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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민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한 연구에 의하면 적지 않은 사람들이 손,발을 떠는 것이 뇌졸중(중풍)의 증세인 것으로 잘못 알고 있었습니다. 실제로는 뇌졸중 환자의 팔, 다리는 마비가 될 뿐이지 떨리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손발을 떠는 대표적 질환은 파킨슨씨 병 인데 이 병은 뇌졸중과 달리 증세가 서서히 나타납니다. 이 병은 50~60 대 이후에 생기며, 환자는 손발을 떨며 (주로 가만히 있을 때 손가락을 규칙적으로 떨며 움직이는 동안에는 떨림이 줄어듭니다), 동작이 느려지고 표정이 없어져 잘 웃지 않게 됩니다. 걸을 때 자세가 구부정해지고 좌우 팔을 부드럽게 흔들지 못하며 앞으로 넘어질 듯이 종종 걸음을 걷게 됩니다. 파킨슨씨 병과 뇌졸중의 감별은 중요합니다. 파킨슨씨 병에는 엘도파 라는 약을 사용하여 증상을 많이 호전 시킬 수 있습니다. 이 약을 사용하면 손발이 떨리는 정도가 감소되며 동작도 빨라지게 됩니다. 이것을 모르고 뇌졸중으로 잘못 진단하여 파킨슨씨 병의 증세가 나빠진 상태로 지내는 환자들이 많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