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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뇌졸중 후유증 중 연하곤란(삼키기 어려움)은 무엇인가요?

뇌졸중 후유증 중 연하곤란(삼키기 어려움)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answer 뇌졸중 후유증 중 연하곤란(삼키기 어려움)은 무엇인가요?
2018.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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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또는 물을 삼키는 행위를 ‘연하’라고 하는데 이 과정은 5개의 신경과 목구멍 안에 있는 약 20개의 근육이 관여하는 매우 복잡한 과정입니다. 연하장애가 가벼운 경우는 삼키기 불편해 하며 음식을 먹을 때 간혹 사래가 들리지만 연하장애가 심하면 음식을 전혀 삼키지 못합니다. 심한 연하곤란은 뇌간의 뇌졸중 또는 여러 차례의 뇌졸중에 의해 양쪽 뇌가 손상된 환자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연하곤란이 심한 경우 그냥 음식물을 삼키게 하면 사래가 들려 흡인성 폐렴이 올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음식물 투입을 위해서는 콧줄을 환자의 코를 통하여 위장까지 집어 넣어 이 줄을 통해 영양을 공급합니다. 환자가 회복되어 음식을 자유로이 삼킬 수 있으면 콧줄을 제거하면 됩니다. 최근에는 연하곤란의 재활치료로 콧줄을 삽입한 채로 그냥 두지 않고 음식물을 투입할 때마다 고무관을 넣어 음식을 주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