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 약간의 교통사고 충돌로 생겨 강동 성*병원에 입원을 하고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혈전정맥염으로 7일간 입원은 통원치료로 지금까지 6개월간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거의 약물치료이며 가끔 혈전을 풀어주는 주사 3일 동안 맞고 그럽니다. 우측다리에 돌아다니면서 계속 생겼는데 지금은 종아리 뒤쪽에 위치합니다. 새로운 곳에 생길 때마다 열이 나고 아픕니다. 발생하는 위치에 따라 걷기가 힘들 때도 있습니다.
사정으로 다른 병원을 찾고 있습니다. 절실히 치료를 하고 싶은데 이병을 치료 잘하는 병원은 없나요 ㅠㅜ
술 끊은 지 6개월이 넘었고 최근에 담배도 끊었습니다. 이 병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라환도 입니다.
질문 하신 분의 경우 현재 혈전성 정맥염이라고 진단되었는지요? 혹시 심부정맥혈전증이라는 진단은 아닌가 싶습니다.
진단명과 증상에서 약간의 혼선이 있어서 정확한 진단명이나 사진 등을 보아야 될 것 같습니다.
일단 표재성 혈전성 정맥염인 경우는 표피나 피하정맥에서 생기는 혈전으로 큰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에 큰 병원으로 옮기실 필요는 없습니다.
정맥염이 생기면 정맥에서의 통증이 있으나 1주일 전후해서 통증은 사라지고 다른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습니다.
만약 심부정맥혈전증이라는 병명이라면 심부정맥의 혈전을 먼저 녹이는 치료를 합니다. 혈전이 다 녹으면 이후 혈전생성을 예방하는 항응고제를 투여하며, 이 경우는 6개월간 지속적으로 투여해야 하며, 이후에 다시 재발하는 경우는 평생 항응고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혈전을 풀어주는 주사를 맞았다는 것이 입원하여 혈전을 녹여주는 주사였다면 심부정맥혈전증이라는 진단이 맞을 것 같습니다.
이 질환은 대학병원의 혈관외과에서 진료합니다.
서울대, 아산병원, 삼성병원 등이 있으며 위치상으로 강동이시니까 건국대 병원의 혈관외과 등에 가셔서 진료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충분한 답변이 되었으면 합니다.
추가로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 문의 주셔도 좋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