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 쯤 혈뇨가 있다고 해서 대학병원에 가서 방광내시경을 받아보았는데요,
다른 사람보다 제 방광이 작고
(확실한 기억인지 모르겠지만 200m조금 넘는 정도),
보통 방광이 풍선 비슷하게 수축과 팽창이 된다면,
제 방광은 축구공처럼 거의 신축성이 없어서 핏줄이 서고 혈뇨가 나온다고
해요.
치료방법으로, 입원해서 인위적으로 방광을 팽창시키는 방법이 긴하지만 1년 정도 후에 다시 되돌아 온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낮에도 소변을 무지 자주보고 밤에도 자다가 다섯 번 이상 소변을 보기 때문에 잠을 제대로 못자서 낮 시간에 피곤하여 힘이듭니다.
저녁에 자기 전에는 꼭 화장실을 다녀와야 마음이 놓이고, 바로 잠이들지 않으면 금방 요의를 느끼고 또 화장실로 가야되고.. 잠이 들었다가도 가도 깨면 무조건 소변이 마렵고 다시 중간에 깼을 때 잠이 들지 않으면 뒤척이다가 몇 번씩 화장실에 가야되요.
간혹 너무 피곤해서 곤하게 잠에 빠져들면 아침까지 한번도 안 깨고 잘 자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일은 거의 드물죠.
그래서 헷갈리는 게 혹시 제가 야뇨증이기 보다는 불면증이어서 잠을 설치니까 밤에 소변을 자주 보는 것이 아닌 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선생님, 저의 방광이 문제가 있다면 어떤 치료 방법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