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안녕하세요. 하이닥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의 최성환 입니다.

사람은 항상, 자신이 이상한건지, 정상범위에 드는 것인지, 
 이상하지만 고칠 수 있는 것인지, 정상범위에서 잠시 벗어났지만 돌아 올 수 있는지,
  자기 자신이 생각하기에도 자신이 지나친 것인지,
  자기 자신은 모르겠는데, 남들이 지적을 해주어서 아는 것인지,
  자기 자신은 물론 모르겠고, 남들이 지적하는 이유는 모르겠는지,

에, 대해서, 한번쯤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위의 글, 한번 읽어서 못 알아 듣습니다. 몇 번 차근 차근 읽어보세요.
그러면 자신이 한 질문에 대한 답이 저절로 나옵니다.

1)
고 3학년만 되면, 잠이 부족하게 될 것입니다. 어찌 되었던, 현재 고 1 의 상태에서는 남들 만큼 수고를 하고 있지 않다는 증거입니다. 게임을 혹시 4~5 시간 이상 매일 하고 있다거나, 새벽 1시 ~2시를 넘기는 것이 보통이라면, 반드시 수면(잠의 질)이 나빠져서, 피로하게 되고, 사람이 지칩니다. 잠도 제대로 오지 않고요.

2) 게임만 하면 걱정이 없는것?
님만 그런게 아닙니다. 저도 그렇습니다. 게임을 하는 동안에는 걱정이 없지만, 게임을 안하고 있을 때는, 게임만 하게 될까봐 걱정됩니다. 왜냐, 할 일도 못하고, 가족들 다 굶기게 생겼으니까요. 그리고, 게임만 하다가 인생 종 치게 되니까요.

3) 모든, 고민, 걱정, 분노, 외로움, 쓸쓸함, 지루함의 치료는 게임으로 다 된다?
게임을 다 됩니다. 옛날에 컴퓨터 게임이 없었을 때에는, 사람 마다, 병 마다, 그 증상이 제 각각이었지만, 지금은, 우울증이건, 강박증이건, 불안증이건, 공포증이건, 적응장애이건, 지능저하이건, 성격장애이건,.... 그 증상이 모두 인터넷 게임 중독으로 똑 같이 나타납니다.

4) 게임으로 모든 근심 걱정이 없는데, 공부에 관심이 있을 필요가 있을 까요?
우리가 공부를 하는 이유는 딱 한가지, [ 미래에 대한 근심 걱정 때문입닌다...아시지요? ]
그런데, 게임속에 들어가면, 다 잊을 수 있지요.
> 대신 게임을 누가 방해하거나, 갑자기 게임속에서 나와야 할  때에는, 엄청난 분노감과 화, 신경질, 형용할 수 없는 초조감을 느끼며, 때로는 게임을 방해한 대상에게 폭력까지 행사한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 현실과 미래의 구분이 희박하고 무기력증이 보인다 - 고 말하기 보다는 *
현재 심한 현실 도피를 하고 있으며( 조그마한 스트레스에도 바로 현실을 도피함 ), 컴퓨터를 하면서의 좋지 않은 자세, 자기도 모르게 방출되는 스트레스 호르몬, 외부 현실과의 단절, 운동 부족, 전자파, 빛의 삼원색에 의한 뇌의 무기력증 유발 등에 의해.... 그런 상태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 자신이 깨닫고 변하기 전에는 절대 나아지지 않습니다...누가 뭐라 해도 듣고 싶지 않습니다. 누가 님을 안전한 곳으로 끌어 낼 수 없습니다. 자기 스스로 걸어나오지 못하면, 영원한 컴퓨터,,,온라인의 노예로 커갈 것입니다. *

미안합니다. 저, 역시 님께 조언은 해도, 님을 끌어낼 수 는 없겠군요.. 스스로 나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