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그 장면을 기억할 수 있다면 ...가능하지요.
하지만 그것을 기억하며, 그것이 성관계임을 인식 ( 나중에라도 앞 뒤를 맞추어서 ) 하고 기억한다면,
대한민국에서 가장 기억력이 좋은 사람이 탄생하는 순간이 됩니다.
실제로, 우리가 새로
학습되어진 기억..가령 사진이나, 비디오나, 어른들의 말을 듣고,
(가령 네가 몇 살 때에 어쨌더라, 몇 살 때 어디가서 찍은 사진이다..라는 등) 훗날 , 다시, 그것이 마치 그때의 과거때부터 기억하고 있는 것처럼 착각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강화]라는 말을 가끔 쓰는게, 이것은 반복과 상과 벌로써, 각인시키고 세뇌시키는 것입니다.
17 ~20 개월 때에는 단순한 구체적 생각을 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소위 : " 자기가 본 장면 vs 이것이 섹스씬이다 " 이 성립되지 않습니다.
그러니, 빨리 잊어버리시는 게 좋을 듯 한데요.
오히려, 부모님이 너무 집요하네요............
아이는 벌써 짐을 내려 놓았을 터인데... 님은 아직도 짐을 놓지 못하고 계시는군요.
아이가 문제가 아니라, 님의 죄책감이 더 문제인 것 같아 보이네요.
앞으로 할일은,
반복적으로 접하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