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먼저 어머님께서 생각해 보셔야 할 것은,
아드님만 그런 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무슨 현상인지는 몰라도 (저는 연구 중에 있습니다만) 실제 국가에서 발표하는 통계에 비해 수배 이상으로, 자녀분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청소년들이 매우 많습니다.
결국은 환경의 변화가 있어 주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어떻게 환경의 변화를 줄 것이냐는 문제는 막막하기만 하지요.
허나, 드러나는 현상들이 비슷합니다. 조금만 조금만 더..... 강압적으로 멈추게 하려 하면, 마치, 갑돌이와 갑순이를 억지로 떼어놓는 것처럼, 분노심을 일으키며, 부모에게 욕하며 대드는 것은 다반사입니다.
그래서, 컴퓨터 시간을 연장해 주는 것은 좋은데, 반드시 위험요소가 되는 것은 바로, 어머님께서도 아시겠지만, 여러 컴퓨터가 연결되어 있는 온라인과, 인터넷을 끊어 놓은 오프라인 두 가지 상황의 경우, 온라인이 오프라인 보다 수배는 더 위험하다는 것..특히 중독을 알고 계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게임을 하더라도, 온라인 게임을 금하기 시작하면, 상당한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지요.
약이 있습니다. 결국 중독에 대한 치료와 비슷하겠지요.
중독 + 강박(결벽)증 이 바로 아드님의 증세입니다.
여기엔 또한 특효약이 있습니다.
바로 우울증 치료제이지요.
그러한 우울증 치료제 중에서도, 특히 강박증에 잘 듣는 약이 따로 있습니다.
그 쪽을 사용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근처 병원을 방문하시어 진료 후 처방 받으시기 바랍니다.
방학 끝나기 전에 꼭 한번 가보시기를 권합니다.
우울증 치료제 중, 세로토닌 선택약제들이, 집중력, 자신감, 활력 등 또한 높이는데 크게 기여합니다.
어느 정도 기간을 복용하다 보면, 성적도 오르고, 강박적으로 매달리는 습관도 서서히 사라질 수 있으니....
치료약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