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처한 상황들을 너무 심각하게 받아드리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보통 사람이 50% 정도 스트레스 받을 일에도, 님은 90% 의 스트레스를 받고 계신 것 같고,
보통 사람이 50% 정도 예민해할 문제에도, 님은 90% 의 신경과민을 보이고 있는 게 사실일 것입니다.
우리 과에서는 보편 타당한 상태를 기준으로 모든 것을 비교해 보지요.
어머니한테 전화 끊고 욕해대는 걸 주변의 사람들이 들었다.
> 분명 잘 못한 건 맞는데, 훌훌 털어버리지 못하시고 계속 그 것에 죄책감을 느끼면서 집착하고 계시는군요.
훨씬 더 큰 잘못도 용서받을 수 있는데(직접 부모님께 입에 담지도 못할 욕지거리를 하는 젊은 분들도 꽤 많답니다. 왜 그렇게 되었는지는 몰라도.. 그런 분들은 님처럼 반성도 하지 않지요) 왜 님은 님 스스로를 용서하지 못하시는 거죠?
그렇게 많이 잘못하였다고 생각하신다면, 이제는 과거를 후회할 것이 아니라, 앞으로 또 다시 그런 실수가 일어나지 못하도록 자기 자신을 통제할 줄 알아야겠지요?
님은 마음 속에서 상당히 많은 것을 내려 놓아야 할 듯 합니다.
머리 속과 가슴속이 꽉 차서, 누가 한번만 예리한 자극을 주게 되면, 뻥 ~~~~~~~ 하고 폭발할 것 같네요.
머리가 안 좋아서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온갖 잡념, 상념, 고민, 공부, 미래에 대한 생각으로 꽉 차있기에, 발디딤 할 만한 장소 조차 없고 조금의 스페이스도 할애하지 못할 정도로 마음의 여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참을성의 기준이 매우 낮아져서, 조그마한 자극에도 쉽게 폭발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그런 상항을 상상해 볼 수 있으며, 실제로 유난히 자신이 예민했었던 시절이 있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겁니다.
일단, 중요한 일,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일을 나누시고,
중요한 일에만 매진하세요.
너무 많은 것을 너무 완벽하게 수행하려 하면,
누구나 마음이 좆기는 듯 하며, 쉽게 화가납니다.
이를 스트레스 저항력이 감소되었다고 표현하지요.
그래도 자율신경이 지치지 않고, 튼튼한 사람은, 저향력이 쉽게 약해지지 않아 이를 막아 낼 수 있지만, 자율신경마저 쇠약이 와서 지쳐 버린 사람에게 스트레스란 마치 지쳐있는 사람을 아주 자지러지게 만드는 자극으로 변합니다.
이에 대한 대처 방법이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1) 명상을 통한 자기 자신의 마음을 통제
2) 운동을 통한 자기 자신의 통제
3) 후회 없는 즐거움을 주는 규칙적이며, 구체적인 봉사활동
4) 마지막 보루로써, 약물치료가 남아 있습니다. 효과요? 상당히 괜찮고 만족스럽지요.
짜증은 속에서 삭히면 삭힐수록 더더욱 커집니다.
스트레스와 짜증은 내 몸 밖으로 날려 보내야 할 존재들이니, 과감히 버려야할 생각이 있다면 가능하면 빨리 버려서, 마음의 짐의 무게를 좀 줄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