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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목용탕에서 자위 후 누가 봤을 가봐 계속 걱정돼요.

- 상담내용 :
저번에...... 어머니랑통화후..화가나서 전화끊은뒤.. 욕햇는대..그걸누가들어서 제가 저한테나중에문제되진않을까... 이런찝찝함때문에 질문드렷었잖아요... 또하나..신경쓰이는문제가생겨서...질문드려요.. 제가 목욕탕을갔었는대.. 사람이아무도없는거에요.. 제가씻는중.. 한사람오고요.. 그런대.. 씻는중에 갑자기.. 발기가되고해서.. 제가 그런행동을한게...참 어이없는대요 자위를햇거든요.. 눈치보면서요.. 그런대 떼밀이 아저씨랑 눈이마주친거에요.. 그아저씨는 목욕탕밖문에서요.. 저는 안에서 눈이마주쳣거든요.. 칸막이때문에 밑에까진 못본거같은대요.. 봣으면 바로 뭐라햇겟죠....? 그런대요즘 목욕탕 cctv있다고도하고해서.... 걱정되요....

1. 어머니랑통화끊은뒤 욕한거 이것도 누가들어서 제가나중에성공하면 문제되지않을까란 말씀드렷는대요.. 전혀 신경쓸필요없는건가요 ..?

2. 새로질문드린내용도 전혀 신경쓸필요없는것인가요.,,,?

3. cctv찍혓다면... 목욕탕내에... cctv가있다면 나중에 저한테문제가되잖아요.. 그래서 많이걱정되고... 의욕이없는대요..... 어덯하죠..

4. 또 대중목욕탕에서그런행동했다고 법에걸리거나해서 문제되고 그런거..아니죠..?


answer Re: 목용탕에서 자위 후 누가 봤을 가봐 계속 걱정돼요.
최성환
최성환 전문의 인천우리병원 하이닥 스코어: 1285
전문가동의 1 | 답변추천 1

안녕하세요. 하이닥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의 최성환 입니다.

지나간 일로 후회를 할 것 같으면
,

아직 차를 모시지는 않으시겠지만 타 보아서 알 것입니다
.
운전자 입장에서는, 큰 사고를 낼 뻔한 후, 상대방한테 핀잔을 듣고 욕먹고 의기소침하여, 당황한 마음으로 차를 모는 동안 하루 종일 사고 날뻔한 것을 생각하고, 전전긍긍하여, 오히려, 사고가 날 뻔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사고를 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

아닌 건 안 한 거고, 못 본 것은 못 본 것이고, 지나간 건 다 끝난 것이고, 한 것입니다.

실수한 그 것을 계속 마음에 두고 있으면, 점점 더 쌓여서 힘들어 집니다.

안 좋은 일(사고 등등)은 연달아서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사고가 한번 일어났으면, 재빨리 정신차리고, 이 사고로 인하여 내가 어찌될 것이냐를 파악하고, 문제가 되면, 구체적으로 받아야 할 벌이나, 물어 주어야 할 돈을 예측하고 받아드리면 마음이 훨씬 편해지는 반면,
어이구 큰일 났다....고 하며, 오두방정을 떨고, 당황하기 때문에 큰일을 당하면 정신 없이 실수를 연달아 저지르게 되기 때문에, 안 좋은 일은 연달아서 생기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

님이 막 욕을 한 어머니... 혹시 어머니는 외할머니 안보는 데서, 외할머니 욕한 적이 한번도 없을까요
?

님과 눈을 마주친 때밀이 아저씨.. 이분은 평생 자위행위를 해보지 않았을까요
?

그리고, 위의 일들에 대해 만약 경찰이건, 검찰이건 [ 벌을 주려면 어떤 벌을 주어야 합니까
? ]

1)
휴대폰 모독죄(전화 끊고 휴대폰한테 욕했으니 : 휴대폰 모독죄이고, 그 대신 자기 휴대폰이 자기를 고소하기 전에는 잡혀갈 일도 없음)? 그럼홀로 독백죄
?

2)
공중 목용탕에서는, 자기 성기도 빡빡 깨끗하게 못 닦나요? 자기 자유이지요.

그것도 막 드러내 놓고 한 것도 아니고, 오히려 훔쳐 본 아저씨가 벌을 받아야 하지 안을런지 모르겠네요.

알몸으로 목욕하는 사람을 몰래 들여다 보고 있었으니까요.

눈이 마주쳤다는 것은, 아저씨가 님보다 먼저 님 알몸을 감상하던 중이었다는 증거 아닌가요?

3)
자신의 성기도 깨끗하게 닦아야지요.

쭈그려 들었을 때에 닦으면, 잘 안 닦이니까, 발기시켜서, 비누로 골고루 닦아줘야지요?

너무 열심히 닦다 보면 또 뭐가 나올 수도 있겠지요?

그게 죄인가요?

벌 받아야 되나요?

변태인가요

그냥 해프닝일 뿐이지요...

여기까지 제 말을 읽어 보셨다면, 지금쯤 마음이 훨씬 가벼워 졌을 것입니다
.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