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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ACL 손상 의심, 좌슬관절 외측 불안정성, 내반슬
안녕하세요 증상에 대해서 서로 다른 의견을 보이셔서 이렇게 상담드립니다

2005년 경에 스노보드를 타다가 부상을 입고(우측 팔 골절) 약 1년 여가 경과한 후 양측 견관절 탈구 증상으로 양측 SLAP repair를 받았습니다 무릎 통증을 같이 호소하였으나 불안정성은 보이지 않았고 구부릴때 관절에서 나는 소리만 있어 별다른 조치없이 지내왔습니다

약 6개월 전부터 좌측 무릎이 굽히거나 쪼그려 앉아있으면 통증이 있고 계단을 오를때에도 힘이 들고 피로해지는 느낌이 강해지면서 바깥쪽으로 빠지는 증상이 있어 내원 후 MRI 검사상 ACL 부분 파열이 의심되고 lateral thrust 등 불안정성이 확인된다며 관절경 수술을 시행하였으나 주치의의 소견 상 ACL 이 정상이라 추벽 제거 후 수술을 종료했다고 합니다

또 약 3개월이 지난 지금 좌측 무릎에 충격이 가해지면 통증이 있고 바깥쪽으로 빠지는 증상은 더 심해져 다른 병원에서 진단 결과 varus thrust가 관찰되고 불안정성이 심한 편이라고 하며 좌슬관절 외측 불안정성과 내반슬 진단으로 경골 절골술 및 인대재건을 요한다고 합니다

이 소견을 듣고 ACL 을 의심했던 병원에서 다시 상담했는데 varus thrust가 관찰되나  측부인대는 손상이 없을 것이라고 하며 다른 의사의 소견을 다시 들어보자고 하는데요

좌측 다리 한 쪽으로만 서 있기가 불안정한 상태이고 살짝만 하중이 걸려도 외측으로 빠져나가는 증상이 바지를 입은 상태에서도 관찰됩니다

어떤 소견이 맞는 것이며 또 측부인대가 부분 또는 완전 파열이 아닌 늘어난 경우에도 재건술을 시행해야 하는지, 내반슬 때문에 꼭 경골 절골술까지 같이 행해야 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answer Re: ACL 손상 의심, 좌슬관절 외측 불안정성, 내반슬
임경삼
임경삼 전문의 의료법인구암의료재단시티병원 하이닥 스코어: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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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정형외과 상담의 임경삼 입니다.

이런 경우 어떤 소견이 맞는지는 판단하기가 힙듭니다.

다만 MRI소견이 이런 경우 형태적 변화를 관찰하기에 가장 좋은 진단법이어서 측부인대 손상이 MRI상 나타나지 않았다면 관절내시경 실시한 의사의 소견은 틀렸다고 볼 수는 없지요.
이후 관절의 불안정성이 나타나면 이 또한 임상적으로 무시할 없는 소견이므로 뒤의 의사의 소견도 틀렸다고 할 수 는 없겠지요.

우선 님의 현재 증상이 불편하여 치료를 받아야 할 상황인지, 어떤 치료가 좋은지를 결정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더 중요하겠습니다.

치료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크게 2가지로 나누어집니다. 수술치료 및 비수술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은 증상의 심한 정도, 앞으로의 활동 정도, 나이, 성별 등을 고려하여 실시하는 것이라 딱 부러지게 현재의 글로써 판단하기는 힘들지만

아직까지 지내기에 여유가 있다면 비수술적 치료를 동원해서 치료 해보고 증상이 악화되거나 생활의 불편이 견딜 수 없을 정도가 되면 수술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비수술적 치료라도 정형외과의사의 충분한 설명을 듣고 집에서, 병원에서 치료를 병행하여야 할 것 같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