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마취통증의학과 상담의 배규룡 입니다.
환자를 직접 보지 않고 답변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우선 정형외과에서 mri어느 부위 촬영을 했는지 분명치 않습니다.
질문자분의 어머니 문제는 어깨 질환으로 생각됩니다.
팔을 옆으로 벌려 들어 올릴 때 어깨 높이에서 통증이 느껴지지만 참고 올리면
어깨와 귀 사이에서 통증이 없어지고 귀에 닿을 때까지 올라가면 회전근개의
질환 또는 점액낭염으로 검사를 더 진행해서 주사요법 한두 번으로
좋아질 것입니다.
그러나 팔을 옆으로 들오 올릴 때 어느 정도 올라가다 통증이 생기고
죽기를 각오하고 올려도 올릴 수 없고 옆의 사람이 들어 올려 주어도
도저히 들어 올릴 수 없다면 어깨의 유착성피막염이 의심되고
이 질환의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생각합니다.
이 질환은 어깨관절이 붙기 전에 통증만 심할 때는 주사요법으로
적극적으로 통증을 없애주는 치료를 하면 빠르게 회복되지만
이미 붙은 후에는 물리치료와 운동치료로 관절막을 늘려서
운동범위가 넓어지도록 해야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이 질환의 가승성이 크고 목을 움직일 때 어깨, 팔의 통증이나 저림이 크고
기침시 울린다면 목디스크검사도 해 보아야 합니다. 이 가능성은 적어 보입니다.
또 팔꿈치의 골퍼엘보, 테니스 엘보 가능성도 있는 바 아령을 들고
손바닥을 위로하고 손목을 굽힐 때 팔꿈치 안쪽이 아프면 골퍼 엘보,
손등을 하늘로 하고 손등쪽으로 아령을 잡은 손을 굽힐 때 팔꿈치 바깥쪽이
아프면 테니스 엘보로 각각 일차로 주사치료로 하고
재발하면 인대강화치료를 해 주면 됩니다.
상기 언급한 내용에 가능성은 적어 보이며 정형외과 의사가 진찰했으므로
언급이 있었을 텐데 없는 것을 보면 상기 유착성피막염의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여지며 이 경우 주사요법을 시행해서
통증을 완화키시면서 운동요법을 열심히 해 주면 좋아집니다.
그냥 단순물리치료만 계속하는 것으로는 통증이 완화되지 않아
결국은 낫겠지만 고생이 심할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