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정신과 상담의 장홍석입니다.
많이 외롭고 허전하고 그런가 보네요. 또한 지금의 나이때가 주는 생각도 많아진 것 같고요. 이사를 최근에 한 것 같은데, 이전 살던 동네에 대한 추억도 많고, 친구들도 그립고 그런가봐요.
말 그대로 바뀐 환경에 아직 적응도 덜 되었고, 익숙하지 못해서 심심하고 외로운 것 같네요. 위축된 것 같기도 하고 말이죠.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테지만, 좀 더 적응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서는 동네 여기 저기 무엇이 있나 다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러면 내가 사는 동네가 좀 편안하게 느껴질테니까요.
개학을 했는지 모르지만 개학하고 나서 친구들을 만나고, 같은 동네에 사는 아는 애들도 늘어나면 좀 더 내집 같이 느껴질 것 같고요. 질문한 내용을 참고로 볼 때는 지금 생각나는 것은 이런 것이네요. 참고로 하면 좋겠었요.
부모님께 말씀드리는 것은 좋을 것 같고, 병원에 가는 것은 그 다음 문제겠지요.
그런데, 좀 쓸쓸하다는 말을 부모님께 말씀드리는 것이 왜 죄스러울까요?
뭔가 부모님과 사이에 불편한 점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