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대학에 다니는 한 학생인데 개학하기 며칠 전 2.27일에 보드를 타다가
살짝 짚었는데 재수가 없었는지 손가락이 옆으로 꺾이면서 왼손 약지의 마지막마디 바깥쪽 인대가 끊어지는사고를 당했습니다.
근처에 병원이 없어서 의무실에서 응급처치만 하고 원주에 있는 2차병원으로 갔는데
주말이라 응급실밖에 열지않아서 엑스레이촬영을 하고 뼈에는 이상이 없다는 진단만 받고 다음날은 또 3.1절이라 병원에 못가고 3월2일이 되어서야 다니는 대학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게되었습니다.
다시 엑스레이를 찍어보고 뼈에는 이상이 없고 인대가 끊어졌다고 깁스치료를 하고
그 다음주에 정형외과 과장님께 다시 재진료를 받았습니다.
그렇게 6주동안 깁스를 하고 그저께 깁스를 풀었는데 전보다는 조금 낫지만 여전히 35~40정도 꺾여있습니다. 플라스틱재질로 된 보조치료기구같은걸로 손가락 끝에 고정을 시키고 또 한두달 있어보고
그 후에도 나아진게 없으면 수술해야된다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휴유증만 커지는게 아닌가 걱정됩니다. 지금도 깁스를 풀고 만져보니 손가락 가운데 마디가 안쪽으로 조금 휘어들어간 느낌입니다.
더 늦기 전에 바로 수술을 하는게 낫지않을까하는데 선생님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그리고 지금 손가락이 완전히 펴지지도 않지만 완전히 구부려지지도 않습니다. 구부릴때 통증이 상당하고 키보드를 칠때도 손가락이 떨리고 아픕니다. 병원에서 물리치료는 따로 하라는 얘기도 없었습니다. 검색을 해보니 유착인듯한데 이런 경우 유착을 분리하는 수술을 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