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
뇌출혈 원인에 대해서 문의 드립니다
- 상담내용 :
수고하십니다.
2010년 뇌출혈로 쓰러진후 몇분후에 의식을 찾아 바로 병원에 가서 조형수술을 받고 현재 중환자실에 계신 어머님의 병환에 대해서 문의를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최근 3개월전부터의 내용을 아래와 같이 순서에 의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1. 약 2~3개월전쯤 왼쪽 턱 아래부분이 부어 오르면서 통증을 느끼셔서 대학병원에 진료를 했습니다. 먼저 틀니로 인한 잇몸의 염증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치과 진료를 봤습니다. 엑스레이를 찍고 상담을 하였는데 치과가 아닌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는 안내에 따라 이비인후과에서 CT촬영을 하고 상담을 받았는데 정확한 원인을 모르고 항생제와 진통제 처방을 받고 돌아왔습니다. 약을 복용하니 약 3일정도는 통증이 없어졌으며 그 후에는 붓기가 사라졌다가 다시 부으면서 간헐적으로 통증이 오곤 했습니다.
2. 그렇게 동네 개인병원에서 진통제로 통증을 해소하며 지내오다가, 최근 5월23일 통증이 너무 심한 관계로 24일 동네 개인병원을 찾았습니다. 주사를 맞고 약국에서 약 처방을 받으시다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셨습니다.( 당시 약사님의 말에 의하면 의식을 잃고 쓰러지시면서 입에 거품을 생기고, 소변도 보셨다더군요) 약국 옆 병원 응급실에서 몇분후에 의식이 돌아왔습니다. 그후 연락을 받고 2시간후에 대학병원 응급실에 모시고 가서 일반CT,조형술CT,엑스레이, 혈액검사, 심전도 검사등 모든 검사등을 마치고 뇌출혈이 있었음을 진단 받았습니다. 수술을 해야 하는데 현재 중환자실에 자리가 없는 관계로 다른 병원으로의 전원을 말 하더군요~ 선택의 여지도 없고 시간도 없는 관계로 바로 응급차를 타고 다른 대학병원으로 전원을 하여 다시 CT촬영과 심전도 혈액검사를 하고 바로 조형술에 의한 코일수술을 하였습니다. 수술후 담담교수님의 진료 내용은 뇌로 가는 혈관4개중에 2개는 이미 막혀 있는 상태이고 나머지 2개의 혈관을 통해서 혈액이 공급되다보니 부하가 많이 걸려서 출혈이 생긴거 같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수술결과는 잘 되었으며, 수술후 바로 의식을 회복하시고 지금 현재 중환자실에서 진료를 받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수술후에도 머리와 더불어 왼쪽 잇몸 부분과 턱아래 부분의 통증을 자주 호소 하십니다. 그래서 27일 치과 진료를 받았는데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더군요~ 그래서 금일 28일 이비인후과 진료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3. 여기서 제가 궁금해 하는 문의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의학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이번 뇌출혈의 원인이 어쩌면 턱 아래의 붓고 통증이 있는 부분에서도 영향이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계속 옆에서 지켜보는 가족 입장에서 볼때 그 부분의 통증이 예사롭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현재 입원중인 병원에서 턱 아래부분의 붓기와 통증에 대해서 완전한 치료를 하고 퇴원을 할 예정인데~ 별 문제 없다는 진료 결과가 나올거 같은 생각에서 염려가 됩니다. 분명히 붓기가 있고 통증이 있는데 별 이상이 없다는 진단 결과를 우리나라 최고의 대학병원에서 이미 진료를 받았던터라~ 원인에 대해서 불분명하게 나오고 그냥 임시 방편의 항생제와 진통제 처방을 받는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먼저 앞서게 됩니다.
뇌로 올라가는 목부분의 혈관2개가 막혀 있었다면 그 부분이 원인이 되는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신경외과 이비인후과 별도로 해당분야만 진단하다보니 병의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는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두 부서에서 교수님들이 협심해서 진료를 하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일이 어려운건간요???
물론 금일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아 봐야 알겠지만~
만약 또 다시 별이상없다는 진단을 받으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막막합니다.
종합대학병원에서 통증의 원인을 모르고 진통제 처방이 아닌 근본적인 치료를 못한다면 어디를 찾아가서 진료를 받아야 하는건지 걱정이 앞섭니다.
혹시나 턱쪽의 붓기와 통증으로 인해 또 다시 뇌출이 생긴다면~~!!!! 하는 불안한 생각을 떨쳐 버릴수가 없습니다.
선생님~
길게 환자의 주위에서 줄곳 지켜 봤던 자식으로써 주관적인 생각을 적어 봤습니다. 객관적인 입장에서 제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선생님의 조언이 너무 간절합니다. 바쁘시겠지만 부디 시간을 할애하시어 조언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수고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