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전 제5-6-7경추간 전방경유 목수술을 받고도 손발저림과 손발마비가 간헐적으로 오는 상태로 걱정이 되어서 문의하셨군요.
아마도 다쳤을 때 양팔 모두 마비상태였다면 척수신경이 손상되는 척수병증이 동반된 상태였다고 판단됩니다. 이런 경우 수술이 잘 되어도 손발저림과 손발마비가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수술과 관련된 후유증이라기 보다는 외상에 의한 척수손상 후유증이라고 판단됩니다.
또한 척수손상에 의한 증상 이외에 수술한 제5-6-7경추간 위아래 척추분절에 새로운 병변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을 수도 있으므로 척추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새로운 병변에 의한 증상이라면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좋아질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