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
혹시 쿠싱증후군인가요?
교통사고로 8월3일~9월3일까지 입원을 했었습니다.
외상은 없고, 진단은 "목,어깨,허리의 염좌와 허리디스크" 였습니다.
그래서 목,어깨,허리에 근육주사를 몇 번 맞았습니다.
그런데 퇴원하기 2~3일 전부터 갑자기 쇄골 위쪽으로 얼굴과 목부분이 붓기 시작했
어요.
마침 퇴원하기 2~3일 전에 "리리카캡슐"이라는 신경약을 처방받아서 처음에는 약의
부작용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약을 끊어도 붓기가 가라앉지않자 의사선생님께서 "라식스정"이라는 이뇨제
를 처방해주셨습니다.
그러나 이 약을 먹어도 화장실은 오히려 평소보다 덜 갔던것 같고 얼굴의 붓기도 여
전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이유가 있는지 피검사를 했는데 결과는 모두 정상이었고, 다만, 평소엔
정상이었던 콜레스테롤이 약간 높았습니다.
내과 선생님께서는 정형외과에서 맞은 근육주사의 부작용인것 같다고 하시고, 정형
외과 선생님께서는 주사약에 스테로이드계의 약물은 전혀 들어가지 않았으므로 그
럴리 없다고 하십니다.
일단 현재 저의 상태는 쇄골 윗부분, 목과 얼굴이 심하게 부어서 동그랗게 되었고, 원
래 뱃살이 없었는데 배쪽에 살이 쪘습니다.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쿠싱증후군 환자는
얼굴과 몸통쪽에 살이 찌고 몸무게가 는다고 하는데 저는 몸무게는 1~2kg정도 줄었
습니다. 그리고 입원했을 때 팔에 링거를 맞을 때 잘못 맞아서 멍이 생겼었는데 그 멍
이 아직도 없어지지 않고 있어요. 링거는 입원 후 5일 정도만 맞았어요. 그리고 지금
까지 아무리 스트레스를 받아도 생리를 안 한 적은 없었는데 두 달째 생리가 없습니
다. 산부인과 진료도 받았는데 교통사고 충격으로 호르몬 불균형이 생겨서 안 할 수
도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근데 쿠싱증후군 증상 중에 생리불순도 있던데..
혹시 몰라서 제가 처방받은 약도 적어봅니다. 이중에 스테로이드계 약이 있나요??
"프로닥정500mg, 뉴본정50단위,실다루드정1mg,리리카캡슐75mg,큐란150mg"
내과,정형외과 선생님 두 분 모두 원인을 모르겠다고 일단 기다려 보자고 하시는데
20대 여자인 저에게는 너무 스트레스입니다.
저 쿠싱증후군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