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주위 치과 검진시, 치아 자체는 매우 강하고 충치 발생도 작은 부위에만 있어 크게 치료할 부분은 없는데 잇몸 일부가 달아서 좀 약해지는 등 가끔 잇몸질환 가능성이 있을거라는 의견이었습니다(최근 큰 잇몸질환을 겪어본 적은 없습니다). 제가 평소 칫솔질도 매우 강하게 하는 편이고 그래야 시원함을 느끼는 습성이 있습니다. 생활속에서 잇몸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대비책이 있으면 소개해 주세요.
평소 칫솔질을 열심히 하고 계시는 것 같군요. 좋은 습관이긴 하나 본인이 느끼기에도 평소 칫솔질을 매우 강하게 하는 편이고 그래야 시원함을 느끼시는 정도라면 칫솔질 방법에는 문제가 있는것 같습니다.
보통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치아 자체의 석회화 증가와 불소 침착에 따라 충치의 발생 빈도는 줄어드나 잇몸 질환은 늘어나게 됩니다. 따라서 잇몸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시는 것은 매우 좋은 생각이십니다. 우선 잇몸 질환 예방의 가장 좋은 방법은 올바른 칫솔질이겠지요.
식사 후 3분 이내에 반드시 칫솔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분이 입 속에서 세균에 의해 젖산으로 변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1분 30초에서 3분 이내이므로 음식을 섭취 한 후에는 바로 칫솔질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칫솔질의 방법으로는 윗니는 위에서 아래로, 아랫니는 아래서 위로 칫솔을 손목을 돌리듯이 닦습니다 치아 구석구석과 혀를 차분히 닦으셔야 하고, 너무 과도한 힘으로 칫솔질을 해서는 안 된됩니다 잘못 이를 닦으면 법랑질과 백악질이 깎여 상아질이 노출될 수 있고, 몸이 헐거나 상처를 입고 이뿌리가 닳는 등 이상이 나타날 수 있어 적절한 힘으로 닦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약은 개인의 치아나 잇몸상태, 치아 뿌리 노출 정도, 플라그(치태) 유무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칫솔은 본인의 치아 상태에 따라 선택하는데, 칫솔 머리는 작으면서 자신의 치아 두세개 정도는 동시에 닿을 정도의 크기가 좋습니다
칫솔모는 수직으로 있을 때가 세균막 제거 효과가 크며 오랫동안 사용해 모가 흐트러져 누워 있을 경우 즉시 교환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 매일 칫솔질을 하더라도 치석을 완전하게 제거할 수는 없으므로 1년에 한 두 번은 치과전문의를 찾아가 관리받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