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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잇몸에 커다란 물혹이 생겼다가 없어졌습니다

우측 아래 잇몸에 최근 2달 사이에 커다란 물혹이 2번이나 생겼다가 없어졌습니다.
첫번째에는 너무 아파 씹기도 어려울 지경이었는데 약 2주가 지나니 피, 고름이 터지면서 없어졌습니다.
두번째는 그 옆으로(가운데에 있는 이쪽으로) 물혹이 생겼는데
이번에는 그리 아프지도 않았고 1주일만에 없어졌습니다.

저는 치과에 가는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
이 경우 치과에 가야 하는지요?
치과에 가면 어떤 치료를 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최근 치과에 가서 스켈링을 받으며 이 증상을 말씀드렸더니
의사선생님이 사랑니 옆 이뿌리가 너무 약해(많이 녹아내렸다 하였습니다)
한 번 더 그런 증상이 생기면 뽑아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전에 치석때문에 잇몸치료를 하였는데 
그 부분이 틈새가 커서 음식을 먹으면 틈새에 많이 끼곤 합니다.
식후 가글을 하면 틈새에 끼어있던 음식물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꼭 이를 뽑아야 하는지요?
이를 뽑지 않고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answer Re:잇몸에 커다란 물혹이 생겼다가 없어졌습니다
임현준
임현준 의사 삼성바른치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218
전문가동의 1 | 답변추천 0
안녕하세요. 하이닥 치과 상담의 임현준 입니다.

잇몸에 커다란 물혹이 생겼다가 없어졌다고 하셨는데
아마도 치근단 농양으로 인한 누공을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치아안에 들어있는 신경이 충치나 다른 이유에 의해서 괴사되면
그 안에 세균이 번식하며 뿌리 밑으로 농양을 배출하게 됩니다.

농양의 압력이 커지면 잇몸을 뚫고 나오게 되는데
아마도 그때 고름이 터지면서 없어진걸로 생각됩니다.

그런 증상이 없어지셨다 해도 다시 재발할 가능성은 매우 높습니다.
완전한 치료를 위해서는 신경치료 및 치근단 절제술 같은 술식이 필요하나
이것도 치료를 하면 백프로 치아를 살릴 수 있다는 것은 아닙니다.

치아 뿌리쪽이 미세하게 쪼개져 있는 경우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가까운 대학병원 치주과나 보존과에 가셔서 엑스레이를 보고
치아 뿌리의 상태를 보아 신경치료 및 치근단 절제술을
시도해 볼수는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