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자는 것은 뇌안에 프로그램에 의해 일정한 패턴을 가지게 됩니다. 이를 생체리듬이라고 합니다. 생체리듬은 자고 깨는 것만 결정하는 것이 아니고 호르몬의 분비까지 시간을 결정하게됩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몸이 활성화될 수 있게 부실피질 호르몬 갑상선 호르몬 등이 분비되고 저녁이되면 자기전에 근육이나 신경이 편해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또한 잠을 이끌어주기위해 도파민, 멜라토닌 등이 분비되며 잠자는 동안에는 성장호르몬, 성호르몬등이 몸의 균형을 맞춰줍니다.
잠을 자는 동안에 잠을 방해하는 질환군으로 수면 중 운동장애라고 있습니다. 잠들기전에 다리가 불편하여 감각이 좋지않거나 가벼운 불편함부터 심한 통증까지 잠이 들기를 방해하는 하지불안증후군이라는 병이 있으며 잠들고 나면 다리가 규칙적으로 떨려 잠의 질을 떨어뜨리는 주기적 하지운동증후군이라는 질환이 있습니다. 이 질환들은 도파민 작용과 관계가 있으며 정확한 진단후에 약물치료하면 반응이 좋은 질환입니다.
규칙적이지 않고 가끔 다리가 튀는 jerk 혹은 근육이 긴장되는 clamping (쥐나는것)것과는 구분이되어야하며 원인으로는 유전적인 요인, 철분대사장애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 이외에도 코골이 무호흡증이 있는 사람들에게서 반복적으로 각성이 일어나며 다리가 튀는 경우도 있습니다.
질문하신 분의 남편분은 주기적하지운동증후군의 가능성이 많으며 정확한 진단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