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안녕하세요 선생님. 저희 어머님 문제로 답답하고 궁금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저희 어머님은 54세이신데 고혈압으로 약을 드신지 3년정도 되었습니다.

원래 비만인 체형이 오랫동안 유지되었고,  외할머니께서 고혈압이셔서 고혈압은 받아들이시고 약을 계속 먹으며 관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1주일전쯤 입이 빠싹바싹 마른다면서 다니던 병원에서 당뇨검사를 하셨는데 당뇨수치가 200이상으로 높게 나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당뇨라는 말을 듣고 난 후 어머니가 상당한 충격을 받으셨던 모양입니다. 특히 비만이 가장 큰 원인이며 문제이고, 살을 빼는게 우선이라는 것이 와 닿았던 모양입니다.

저는 당뇨에 대해 잘 모르지만 어머니는 '당뇨'의 이미지가 인슐린 주사를 떠올리고 각종 합병증이 떠오르시는 모양입니다. 그 생각만 하면 너무 끔찍하다면서 병원에서 당뇨라는 말을 듣고 난 후에는 심리적인 충격이 크셨던 것 같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친구분과 어디를 다녀오시더니 '허벌라이프'라는 제품을 잔뜩 구매해 오셨습니다. 6개월동안 아침저녁을 단백을 쉐이커로 대체하고 어머니께 필요한 영양성분을 영양제로 보충해서 살을 빼게 도와준다는 제품이었습니다.

미국에서 개발되었고 안전한 식품이라고 하시면서 무엇보다 확실하게 살이 빠진다는 말에 마음에 약해지신 어머니께서 덜컥 구매하셨던 모양입니다. 그러면서 그곳에서 몸의 성분검사를 해보았는데 자신의 몸의 균형이 너무 맞지 않아 그동안 운동을 열심히 해도 살이 안빠졌고 오히려 역효과가 나는 몸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런 문제점들을 허벌라이프가 잡아줄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주변분들이 허벌라이프 다이어트로 다들 다이어트에 성공을 했고 더불어 고혈압, 당뇨등을 함께 치료하고 이제 더이상 약을 먹지 않는다고 하여, 더욱 기대를 하셨습니다.

그래서 당뇨약을 2틀 먹고, 그곳에서 당뇨약을 먹은지 얼마안되었고, 허벌라이프로 살을 빼면 당뇨는 없어질테니 약을 일단 먹지 말라고 하였던 모양이었습니다. 그래서 허벌라이프 프로그램대로 다이어트를 진행하셨습니다. (혈압약을 기존대로 드시고 당뇨약을 중단)

그리고 지금1주일째인데, 허벌라이프에서는 명현반응이라고 하지만. 허벌라이프를 먹으면서 내내 구토증세가 있고 이로인하여 하루종일 너무 힘들어 하십니다. 각종영양제와 쉐이커, 알로에물, 차같은 것 등 여러가시를 먹기때문에 어떤것때문에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계속 헛구역질이 나오고 그로인해 심리적인 스트레스도 크신 것 같습니다.
허벌라이프 쪽에서는 누구나 그런현상이 있고 특히 몸의 균형이 안 맞는 사람일 수록 크게 명현반응이 나오고 조금만 참으면 그런 현상들이 다 없어지고 편안해 질 거라고 조금만 참으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어제는 병원에서 당뇨수치를 체크하였더니 그 전보다 더 올라간 상태라고 하였습니다. 270정도 나왔던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의사선생님께서 약으로 조절이 하나도 안되었다면서 약을 계속 먹고 더 강도를 높이신다고 하신 것 같습니다. (약을 먹지 않은 걸 말씀드리지 않은 모양입니다.)

선생님께서 '허벌라이프'라는 제품을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혹시 아신다면 이 제품이 과연 문제가 없는 제품이지 너무 궁금하고, (계속 알아보고 있는데 광고류의 글들만 너무 많네요).

저희 어머니의 비만과 당뇨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는게 좋을 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선생님께서 너무 바쁘시다는 건 알지만. 이런 문제를 꼭 전문가와 상담받고 싶었습니다. 전문적인 지식이 없이 힘들어 하시는 걸 보고만 있으려니 너무 답답하네요. 잘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