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정형외과 상담의 왕립입니다.
비록 MRI를 보지는 못했으나 기술하신 내용을 보니
아마도 "박리성 골연골염"을 이야기 하는것 같습니다.
"자발성 슬관절 골괴사증"이라는 질환도 있으나 이는 좀더 심하고
진행된 형테이므로 치료 자체가 다릅니다.
반월상연골판 손상과 대퇴골두 무혈성괴사와는 완전 다른 질환이고
앞서 이야기한 두가지 질환의 원인은 다양하고 결국 뼈로 가는 혈류가
차단됨으로 골괴사, 즉 뼈가 죽는 것을 이야기 합니다.
치료에 있어서 많은 연구들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태이고,
다양한 수술 방법들이 시행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확실한 치료방법,
즉 완치할 수 있는 방법은 없고 괴사의 크기, 부위 등에 따라 수술방법도 다릅니다.
병원에서 설명을 들은 수술 방법은 아마도 자가 골연골 이식술이며
이는 크기가 보통 1cm2 이상 이거나 체중부하 부위
또는 불안정 병변일때 많이 시행되고, 그외에도 상태에 따라 천공술,
자가 연골세포 이식술 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설명 드리자면 선생님께서 무릎 증상이 있으면서
MRI 상 확진이 되었다면 수술 외에는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아직은 없으며
앞서 설명 드렸듯이 수술 또한 완치될 수 있는 방법이 아니고
실패 또는 합병증들이 꽤 발생할 수 있으므로 경험 많은 슬관절 전문의한테
치료 받는 것이 좋겠고, 크기 및 상태 등에 따라 가장 적합한 수술은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자가 골연골 이식술은 이식한 뼈가 재생된다는 개념이 아니라
괴사된 부분을 제거하고 그 부위에 같은 크기의 골연골 편은 채워주는 술식입니다.
재생으 개념으로 시행하는 수술은 자가 연골세포 이식술이며
이는 관절경을 통해 연골세포를 채취해서 이를 배양해서 2번의 수술과정을 통해
괴사 부위에 세포를 이식하여 재생을 기대하는 수술 방법으로
보통 크기가 작고 젊은 사람한테 많이 시행하고 있습니다.
수술방법 및 사람 따라서 재생이 걸리는 시간이 다르며
솔직히 재생 안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수술후 재발이라는 용어 보다는 재생실패 또는 합병증 등이 생길 수 있고,
그렇다고 해서 수술 안하고 방치시에는 더욱 악화가 될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치료가 요구되고, 아직까지도 정형외과 영역에서
많은 도전 및 연구가 필요한 질환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