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우선 제가 아니라 저희 아빠이신대요 -
이번에 건강보험공단에서 하는 건강검진을 하셨는데
흉부사진? 인가 - 하여튼 그걸 찍다 우연히 목쪽에 뭐가 보인다고
갑상선검사를 추가로 해보자고 해서 하셨는데
뭐가 안좋았는지 그 자리에서 바로 조직검사를 하셨나 보더라구요.
그런뒤에 연락이 오기를 그 조직검사 결과가 안좋은거 같다고
조직검사한 그 외부슬라이드? 그걸 가지고 가까운 대학병원에 가보라고 하셔서
대학병원에 예약을 하고 갔습니다.

우선 공단측에서 내어준 검진결과지에는

Follicular neoplasms  13.5 x 15.2 x 17.4mm

<Thyroid , right , fine needle aspiration.  suspicious for follicular neoplasms>
- cellular smear of  follicular cells with clusters and microfollicles.
favoring follicular neoplasms rather than nodular hyperplasia.

- Comment : Clinical correlation is recommended.


이라 적혀있었고 아빠가 그걸 받아볼때 의사가 이게 소포종양 이라고 했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러면서 수술요망이라고 써놨었어요.

며칠후에 대학병원을 갔는데, 이 결과지를 보더니 여포종양이라면서 혹시 다시한번 검사를 해보겠냐고 해서 다시 검사를 해봤습니다.
그러고 나서 건강공단이랑 대학병원꺼랑 다 비교해서 세포비교분석 한 후
일주일후에 다시 병원에 갔습니다.
교수님 말씀이 공단내용이랑 크게 별 차이는 없었습니다.
다만 건강공단에서 그 의사분이 말씀하시기에는 당장 수술을 해야 할 것처럼
말해서(악성이 100%인것처럼) 솔직히 많이 겁이 났습니다.
그런데 대학병원 교수님께서는 여포종양이라는 특수성에 대해 말해주시면서
악성은 아닌거 같다는 식에 말씀을 하셨어요.
그렇지만 어느정도 크기도 있고 , 그 사진을 같이 보면서 설명을 들었는데
그 결절이 목구멍 (식도인지 .. 기관지인지.. 여튼) 에 가까이 자리하고 있어서
수술하는게 호흡이나 그런거에 좋을거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갑상선은 급한게 아니니 천천히 생각하고 수술을 할때 다시 오면
진료지를 외과로 해서 바로 넘겨주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여기서 제가 궁금한건
정말 딸로서 너무너무 걱정되서 정말 많이 알아보고 했지만
지금 당장 아빠께서 수술하시기를 꺼려하세요.
우선, 아직 저희가 학생이고 아빠가 하시는 일이 있어서
일을 안하실수가 없으니깐 , 수술하고 나서 얼마동안 일을 못하게 되는게
걱정되시는거 같아요.
하시게 되더라고 급한일 마무리 하시고 하고 싶어 하시거든요.
그래서 지켜보기로 한지 1달좀 안되가는데

요새 밤마다 너무너무 걱정이 돼요.
이렇게 그냥 시간을 흘러도 되는지, 혹시 다른곳으로 전이되거나 ; 그렇진
않을지.. 정말 너무 걱정이 돼서요.
상담좀 부탁드릴게요.


아 추가로, 왜 공단에서는 소포종양이라하는데
대학병원에선 여포종양이라 하는건가요? - 찾아보니 소포종양이라는
말은 잘 안쓰는거 같던데.. 같은말인가요?
또한 아빠께서 재작년에도 건강검진을 받으셨는데 그때도 흉부촬영을
했거든요. 그런데 그때는 목에 뭐가 보인다거나 그런게 없었어요.
근데 지금 아빠 목에 그 결절이 아~주 작은편은 아니잖아요.
그런데 2년사이에 그게 그렇게 생길수도 있나요? -
아님 그때는 그 흉부에서 잡아내지 못했던 걸까요?

아 그리고, 혹시 갑상선인 아빠께서 드시면 좋은 비타민이나 영양제, 뭐 오메가
그런종유 혹시 있나요? 있다면 꼭좀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