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저는 16살 중3 여자입니다.
현재 차병원에서 상담을 받고 ADHD약(콘서타)을 9월달 정도 부터 복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약을 복용 전에 학교,학원 수업시간에 집중을 잘 하지 못했었는데요 약을 복용하고 조금 집중이 잘 되는것 같긴 하지만 제가 진짜 심한 버릇이 있어요 손,발톱 뜯는 버릇이랑 머리카락 뜯는버릇,입술 뜯는 버릇 등 진짜 집중하는데 힘들거든요 근데 약을 먹어도 이런 버릇은 고쳐지지가 않아요.
손 뜯는 것도요 손톱을 뜯는것도 있지만 손가락 살을 뜯습니다.
칼이나 날카로운 걸로 다 뜯거나 파내야 직성이 풀리고 조금이라도 안뜯은게 있으면 신경쓰여서 집중을 못 하게되고 계속 뜯게되고 신경이 쓰입니다.
머리카락 뜯는 것도 상한 머리카락이 두갈래로 갈라져 있으면 그거 하나하나 다 가르고있고 이게 제일 심한 버릇입니다..이 버릇 때문에 수업시간 내내 이러고 있어서 매일 혼나고......
근데 저도 고치려고 많이 노력을 해봤는데 안하면 신경쓰여 죽겠고 안할려고 해도 계속 하게 되요.
입술 뜯는버릇도 심합니다. 지금 글을 쓰면서도 입술 계속 뜯고있어요.
엄마는 입모양 이상해진다고 하지 말래도 저는 계속 하게 됩니다....
시험기간에 공부 할 때에도 혼자 앉아서 머리뜯거나 손톱뜯고있으면 벌써 1시간 지나가고 2시간지나가고...
정말 공부 6시간하면 4시간은 딴짓합니다..
그런데 제가 머리가 나쁜편은 아니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이렇게 공부하는데도 반 2~3등 전교 15등 정도는 합니다.
근데 고등학교 올라갔는데도 이러고 있을순 없잖아요....

틱장애도 좀 있는것 같아요...손가락으로 무슨 모양을 그려야 직성이 풀리고 입으로 입모양으로 무슨 말을 해야 직성이 풀린다고 해야하나..??
예를들어 타자를 치면서도 손가락으로 선 같은걸 4번을 그려야 직성이 풀리고...손가락 가렵지도 않는데 긁어야 직성이 풀리고...
친구들이 저한테 항상 너는 행동이 어정쩡하고 어색하다고 합니다 저희 학교에 어떤 선생님이 틱장애가 좀 있으신거 같거든요..근데 그선생님 행동이 저하고 비슷하데요.그선생님 행동도 뭔가가 어색하고 어정쩡하다고 해야하나..?그렇거든요....
저는 그런걸 잘 못느끼겠는데...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입 안에 있는 살같은걸 이빨으로 뜯는다고 해야하나?이런 버릇도 있거든요
또, 하려던 말을 까먹거나 하려던 일을 까먹는게 요즘 엄청 심각합니다... 친구한테 하려던 말을 바로 까먹고 몇분뒤에 생각나서 말하고 이것도 장애인가요?..
이런건 adhd상담받을때 의사선생님한테 설명을 어떻게 할지 몰라서 말 안했거든요...
주위 친구들은 다 멀쩡한데 전 왜이럴까요..물론 아무도 제가 이런지 모르지만 전 정말 심각한것 같아요..
제가 무슨 병이있는지 뭔 장애인지 알려주세요 정확하게... 부탁드려요..
아 그리고 전 2살인가...엄청 어렸을 때 병명은 까먹었는데
뇌의 연골이 녹아내리는 희귀병에 걸린적 있었어요 그래서 수술을 해서 오른쪽 머리 한 부분에 인공뼈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