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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칸디다성 질염

약 1년 반? 정도부터 외음부의 가려움증을 느끼고 가려움증이 심해지면 심해질 수록 외음부를 자꾸 긁게 됬습니다. 긁는 정도가 심해질때는 외음부의 털이 조금씩 같이 빠지기도 했구요.....그래서 지금은 외음부의 털이 거의 없는 상태입니다. 계속 다시 나기는 하는데 외음부의 간지럼성은 날이갈 수록 심해져서 자꾸 다시 긁으니 털이 자꾸 뽑힐 수 밖에요....또 외음부에 상처도 나기도 합니다. 큰 상처는 아니구요 피부를 많이 긁게 되면 일어나는 부스럼이라던지 조그만 상처같은 거요.....그래서 병원을 가서 진단을 받았었는데 곰팡이성 질염이라고 약과 연고를 처방해주고는 병원에 3일에 한번씩 와서 치료를 받으라고 했는데 생리가 겹치는 바람에 병원에는 가질 않게 되었구요........지금 이 상태가 심해져서 인터넷에 나온 칸디다성 질염의 심한 증상의 예 처럼 불임이나 다른 심한 질환이 생길까봐 매우 걱정이됩니다. 제가 이 증상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불임이나 다른 질환의 위험성과 무엇보다 외음부의 털이 예전처럼 돌아올 수 있는지에 대해 답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answer Re :칸디다성 질염
심상인
심상인 전문의 한사랑산부인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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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산부인과 상담의 심상인 입니다.

칸디다성 질염은 가려움증과 하얀 비지같은 분비물이 특징적입니다.

그외에도 따갑고 쓰리며 붓기가 생기기도 합니다.


몸이 피곤하거나 컨디션이 안좋을 때,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몸의 저항력이 떨어지게 되면 질염이나 방광염 등이 올 수 있습니다.


특히 생리 전,후 시기나 성관계 이후에 질염이 잘 생기게 됩니다.


질염이 있을 때 냉, 가려움증, 냄새, 따갑고 쓰리고, 오돌토돌한 것이 생기거나
하복부나 골반에 불편한 증세가 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증세는 모두 나타나기도 하고 일부만 있을 수도 있습니다.

즉 개인마다, 그리고 질염의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염증을 일으키는 균에도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임의대로 약을 쓰는것 보다는
병원에서 검사 후 균종류에 맞는 적절한 맞춤치료를 하시는게 중요합니다.

며칠간 약물치료를 하게 되면 대부분 별다른 문제없이 좋아지지만
자주 재발을 할 수 있습니다.
(특별한 치료없이도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도 많습니다만
간혹 염증 종류에 따라서는 만성적으로 진행하거나 자주 재발을 하게 되고
클라미디아 균 같은 경우 제대로 치료가 안되면 나중에 불임 등 다른 후유증을
남기기도 합니다)

그래서 치료를 할 때 충분한 기간동안 완전하게 치료를 하는게 중요합니다.

기본적으로 냉검사와 드레싱(소독)을 하게 됩니다.

그후 처방해 주는 약을 잘 복용하시면 됩니다.

한편 꽉 끼는 옷은 삼가시고 통풍이 잘 되는 넉넉한 옷을 입으시는게 좋습니다.

면제품의 속옷이 좋고 너무 자주 씻거나 비누로 세척을 해도 오히려 염증이 잘 생기게 할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운동과 적절한 영양섭취, 충분한 휴식으로 몸의 면역력을 키우는 것도
질염을 예방하는데 중요합니다.

한편 소음순이 비대하거나 늘어져 있어도 통풍이 잘 안되고
분비물 등으로 인해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평소 질염이나 방광염이 자주 생기거나 치료를 해도 자주 재발을 한다면
소음순 상태가 어떤지 고려해 보시는것도 좋습니다.

끝으로 칸디다성 질염으로 불임까지 걱정하시지는 않아도 되며
음모가 빠지는 것은 직접적인 연관이 없습니다.

병원에서 진찰 후 적절한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