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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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션트시술후
- 성별 : 남
- 출생년도 : 1985년생
- 음주여부 : (거의)마시지않음
- 흡연여부 : 피우지않음
- 키/체중 : 173cm / 64 Kg
- 현재 복용약 :
- 알레르기 여부 : 없음
- 직업 : 기타
- 결혼유무 : 미혼
- 과거병력 : 지주막하출혈
- 가족력(가족, 친척의 건강, 질환 등) : 없음
* 개인정보보호를 위하여 상담글에 실명을 사용하지 마십시오.
* 증상에 대해 자세하고 구체적으로 작성하세요. *
- 상담내용 :
어머니께서 2010년 12월 27일 지주막하출혈로 개두술을 받으시고
두개골 성형술(2011.4.30)에 이어 만성수두증 진단을 받으시고
션트수술(2011.9.5)을 하셨습니다.

당시 뇌실이 커지고 있었고 고열과 구토증상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심해지고 있는상황이였고, 의사선생님의 말씀으로는 수술후에 빈공간에 물이 찬건지 정상압수두증인지는 정확하게 판명할수 없기 때문에 관찰할 필요성이 있고 그 당시에 어머니상태에서는 션트를 하는 의미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뇌실이 확장되고 있음을 1개월단위로 추적관찰확인하였고 제가 의학적인 지식은 없지만 션트수술을 몇번이고 고려해달라고 재차 말씀드렸는대도 불구하고 수술을 좀 늦게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션트수술 후 고열과 구토증상은 완전히 없어졌고 의사선생님께서는 이럴줄알았으면 진작할걸 그랬다고 하셨었습니다...

현재 CT상으로도 뇌실이 굉장히 큰 상황이고, 션트수술을 하긴전에 증상(현재 머리와 뒷목부분에 자극이 있을때 경련식의 증상과 눈을 위로 치켜뜨는증상입니다. 션트수술전에는 저증상과 함께 구토가 동반됐었습니다.) 들이 조금 남아있어서 신경외과진료후 압력1을 조절하였습니다.

압력조절 후 CT상으로 뇌상태가 약간 좋아지셨다고 얘기를 들었었고
압력조절하기 전에 증상들이 약간 약해진것을 느꼇습니다. 그리고 눈을 맞출때 훨씬 눈빛이 좋아지셧고 압력조절하기 전에는 소변을 거의반사적으로 요실금처럼 계속 보셧는대 지금은 소변보시는 주기가 길어졌습니다.
사진상으로는 아직까지 뇌실의크기가 엄청큽니다.

지금같은상황에서 뇌실을 한번에 줄이게 되면 빈공간이 생겨 출혈이 일어날수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압력조절로 천천히 줄여나가는것이 치료방법이고 지금도 커진뇌실이 뇌를 압박하고 있는 상황으로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병원을 여기저기 옴겨다녀야 하는 상황에서 대부분 의사선생님들은 특별한증상이 없으면 저상태로 유지시키는것이지, 굳이 압력조절을 할 필요가 없다고 하십니다. 현재 어머니 상태는 아이컨텍은 되고 소리에도 반응 하십니다. 강직성 사지마비 진단을 받으셧고 현재 강직은 많이 약해지고 있는단계지만 강직하실때는 오른쪽으로 눈과 목이 많이 쏠리십니다.

뇌실의 크기가 정상치로 줄어들때까지 신경외과 진료를 받으면서 압력조절을 해야되는거 아닌가요? 희망을 가지고 어머니를 거의1년째 간병하는 아들로써 앞으로어떻게 대처를 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답변부탁드립니다. ㅠㅠ


answer Re :션트시술후
이종우
이종우 전문의 HiDoc 하이닥 스코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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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신경외과 상담의 이종우입니다.

사진상으로 뇌실의 크기가 크다해서 모두 치료해야하는 수두증에 해당하는 것은 아닙니다. 새로운 증상이 생기거나 뇌압 상승이 증후가 관찰될때 압력을 조절하는 것이 합당 합니다. 지주막하 출혈의 경우 장기간의 요양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환자분과 보호자 분 모두 힘들고 지치실 것입니다. 이제까지의 투병과 간병에 경의를 표합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주치의가 바뀌는 상황은 좋은 것은 아닙니다. 의사가 환자를 진찰하고 진단할 때는 사진이나 검사 소견보다는 환자를 만져보고 얼굴을 보고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더욱이 오랜 치료를 요하는 질병인 경우 주치의가 바뀌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