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배성범 선생님께 질문을 드렸는데
정건 선생님께 질문이 갔고,
답변 내용으로 보아 김상준 선생님께서 답변을 다신 것으로 보입니다.

본인이 직접 답변을 하신 것이라면
저희 간호사들이 ..님의 얼굴을 안 쳐다보고 접수를 받았다면
친절하지 못한 태도였습니다.

제가 챠트를 기록한다고 ..님과 눈을 마주치지 않고 상담을 했다면
제가 진료하는 태도가 잘 못된 것입니다.

와 같이 '했다면'의 표현이 적절하지 않으신 거 같습니다.
책상을 보고 얼굴/눈을 마주치지 않으시고 상담을 하신
이미 일어난 사실에 대한 이야기인데 '했다면'이라는
가정형을 쓰시면 곤란합니다.

태도가 잘못되었다거나 불쾌하다의 문제가 아닌,
얼굴/눈을 마주치지 않고 상담/진료가 가능한지에 대한 질문입니다.
그렇게 했을 때 내려지는 진단이 적절한 것인지가 궁금해서 질문을 올린 것입니다. 이런 정신과 진료의 경우 개인에게 치명적일 수도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문의를 드린 것입니다.

본인께서 상기 답변을 직접 작성 하신 것이라면 적어도 본 질문에 대한 제대로 된 답변을 하셨어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작년 제가 심리 검사를 했던 날 간호사분께 '의료보호'운운하며 들으라고 하신 말씀에 상처를 받았지만, 한편으로는 제 사회성 판단을 하시나, 정신과 의사 선생님이시니 제 반응을 살펴 보려고 저런 말씀을 하시나 생각도 해봤습니다.

또한 이런 취급이야 이미 전에 겪어도 봤고, 뭐 또 있을 수도 있고, 제가 거기 대고 뭐라한들 달라질 게 뭐있나 싶었고, 선생님의 의도가 어찌되었건, 상처는 이미 받았던지라 그냥 다시 가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제가 검찰청에서 울면서 돌아와 병원에 들렀을때, 선생님께 그간 시간도 없었고 의료보호라 오기가 그랬다고 말씀드렸었습니다. 그 후로 병원을 가지 않았지요.

간호사 두분 중 한분께서 네?? 네???하며 불량한 태도로 임하시다 검사 결과가 나왔을때 태도가 달라지셨고, 웩슬러 125지수 나왔을때 선생님께서 좋은 머리로 공부를 하라시며 상위 몇프로 말씀하셨는데

위 답변에서
평균정도라면 크게 중요하지 않아 그렇게 말씀하셨다면...
작년에 했던 검사지와 검사지에 대한 선생님의 분석이 틀린 것인지,
아니면 지금 쓰신 답변이 역시 적절하지 않은 것인지 궁금합니다.
그것도 아니면 웩슬러 125라는 결과가 평균의 머리이나
저한테 용기를 주시려고 상위 몇프로라고 거짓말 하신 것인지 궁금합니다.

이런 말들 할 필요도 없는데,
시종 고개를 바닥으로 하신 채, 상담을 하시는 것을 보고
그리고 약간 신경질적으로 말씀을 자르면서 하시는 걸 보고
궁금해서 질문을 드렸습니다.
이런 문제는 민감한 사항이고, 저는 소중하니까요.

선생님께서 쓰신 차트가 어떤 효력이 있으며,
의료 기록에 남는 것인지,
얼굴을 보지 않고 진단을 내릴 수 있는 부분인지 말입니다.
저는 선생님께서 차트에 어떤 내용을 적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제게 부당하고 불합리한 부분이 없었으면 하여
질문하였습니다.

저는 그것이 궁금해서 여기에 글을 올린 것입니다.
이런 내용을 다른 병원에 가서 여쭙기도 조심스럽고
(일이 커질 지도 모르니까)
내용에 대한 답변을 듣는 것으로 상황 판단을 하기 위해서요.

직접 쓰신 내용이니, 차트에 적으신 의료 기록이 어떤 내용이었는지
궁금하고 삭제가능하다면 삭제하고 싶은데요.

이런 일들을 겪고나면,
더 이상은 예전처럼 마음이 약해서는 안되겠고
상처를 받아서도 안되겠고
궁금해도, 주변 상황이 이상해도 전혀 알려고 들어서는
안 될것 같다는 마음이 듭니다.

바닥을 계속 보시고 얼굴/눈을 마주치지 않으시고 진단을 내릴 수 있는 지에 대한 답변을 듣고 싶습니다.

또한 원래 하려던 질문은 이것이 아니었지만,
선생님께서 평균의 아이큐라고 하시니
웩슬러 125라는 결과에 대하여 설명도 부탁드립니다.

선생님 말씀대로 제가 좀 집착이 심한 것 같습니다.

부당한 것을 싫어하고, 억울한 것을 싫어하고,
반대로 약한 누군가가 힘들어 지는 것도 싫어서
본의 아니게 밝히려하고, 남이 보기에 나대는 것처럼 보일 수 있는 것이
제성격의 큰 결함인 거, 문제라면 문제인 것 잘 압니다.
억울해 지기 싫어서 대응하는 것이 집착이라면 집착이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따라서 제가 집착을 부리는 것이니, 제대로 된 답변 부탁드립니다.




저희 병원에 오셨다 가신분이군요.

저를 만나고 많이 실망을 하셨겠네요.

저희 간호사들이 ..님의 얼굴을 안 쳐다보고 접수를 받았다면 친절하지 못한 태도였습니다.

제가 챠트를 기록한다고 ..님과 눈을 마주치지 않고 상담을 했다면 제가 진료하는 태도가 잘 못된 것입니다.

사과드리겠습니다.

지능에 관한 얘기는 아이큐(IQ)가 평균 정도라면 크게 중요하지 않다는 애기를 할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다른 의사들 중에 괜찮은 분이 있을 것입니다. 필요하시면 다른 병원에 가셔서 검사를 받아보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