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
척추질환과 달리기에 대하여
작년 6월 중순경 허리디스크가 파열되었고 증세가 심각하여 약 5개월가량 입원치료(보존적치료)를 받으며 좋아져서 일상으로 복귀하여 잘 지내왔습니다. 그러나 약 1개월전부터 걷기운동때 15분정도 걸으면 발쪽에 쥐가 나서 걷는데 지장이 많이 생겼고 걸으면서 발에 쥐가 나는 시간도 점점 짧아져 여러가지 자료를 찾아보니 척추관협착증 증세와 유사한거 같았습니다. 하지만 걷기운동때 말고는 일상생활에 큰 지장은 없어 며칠 전 MRI를 찍어 보니 작년에 파열되었을 때 보다 크게 좋아진것은 없었습니다.
그럼 질문 올리겠습니다.
질문1.
MRI상은 여전히 심각한데 저는 지금 일상에 큰 지장이 없이 잘 지내는데 이런것은 어떻게 생각해야 되는건가요? 작년에는 완전 심각하여 거동도 불편하고 근력소실도 엄청 심했는데 그림상으로는 작년에 비해 아주 약간 좋아졌는데도 불구하고 현재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습니다. MRI상 안 좋아도 별다른 지장 없이 지내는 사람도 많고 MRI상 경미해도 엄청난 고통을 호소하는 사랃도 많습니다. 이런것은 무엇때문에 그런것인가요?
질문2.
어제 저녁에도 걷기운동을 하였습니다. 10분정도 걸으니 발에 쥐가 나고 저린증상이 나타나고 엉치에 통증이 심해져 걷기가 힘들어졌습니다. 1달전부터 이런 증상이 계속 나타난지라 이 나이에 척추협착증에 걸렸나 싶어 에라 모르겠다 생각하고 천천히 뛰어봤습니다. 그랬더니 엉치통증과 발에 쥐가나는 증상이 완화가 되는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자신감을 얻어 약간 더 빠르게 조깅하듯이 약 15분가량 달리기를 해 보았습니다. 그런자 신기하게도 엉치통증과 발이 저리는 증상이 거의 완전 사라졌습니다. 달리기를 하면 허리에 무리가 가서 허리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 증상이 악화될수도 있다고 하던데 저는 걷는데 힘이 들다가 달리기를 하니 증상이 완화되는것을 느끼고 이게 나에게 맞는 지금의 운동이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자료를 찾아보니 위험하다는 이야기밖에 없어 걱정도 많이 됩니다. 이런 현상에 대해 제가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할까요 저한테 맞는 운동이니 앞으로 가벼운 달리기를 해도 괜찬은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