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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반월상 절제술 이후 무릎의 붓기가 잘 빠지지 않으며 힘을 주면 특정 부위가 부어오릅니다.
관절경을 실시하여 반월상 절제술을 받은지 2주하고도 이틀 정도 지났습니다.

하지만..아직도 무릎의 붓기가 심하네요..양쪽을 받았구요,

둘다 부어 있긴 하지만 특히 왼쪽이 심합니다.

각각의 다리의 증상을 말씀드리자면,

왼쪽은 전체적으로 부어있는 편입니다. 아마..물이 많이 차 있나봅니다..ㅜㅜ

그리고 오른쪽은 상대적으로 덜 부어 있고 무릎을 꺽을 때 부담이 덜 한 편입니다. 하지만 최근 하중을 많이 실어 걷는 연습을 했는데..

그 뒤로 무릎에 힘을 주면 특정 부위가 부어오르네요....

휴..ㅜㅜ 걱정입니다...

질문의 요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무릎의 붓기는 최대 얼마까지 가는지요? 그리고 오른쪽 무릎의 특정부위에 힘을 주면 부어오르는..이유가...ㅜㅜ

2. 수술한지 2주가 지났는데요....붓기를 뺄려면...냉찜질을 해야 하나요?온찜질을 해야하나요??


answer Re :반월상 절제술 이후 무릎의 붓기가 잘 빠지지 않으며 힘을 주면 특정 부위가 부어오릅니다.
김용래
김용래 전문의 HiDoc 하이닥 스코어: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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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정형외과 상담의 김용래 입니다. 

빠른 쾌유를 빕니다.

관절경적 반월상연골판 절제술은 비교적 간단한 수술입니다. 그런데 환자 입장에서는 수술 후 회복이 그리 간단하지 않은 수술이라는 것을 아마도 체감하고 계실겁니다.

보통은 시간이 흐르면서 천천히 회복되니 일단 큰 우려는 하실 필요 없을 듯 합니다. 수술 후 초기에는 안정을 취하면서 기본적인 근력운동을 하고 붓기가 빠질수록 근력운동의 종류과 강도를 높여가면 됩니다.

1. 관절경 수술 후 무릎의 붓기는 그 지속되는 시기가 환자마다 많이 다릅니다. 수술시 활막에 염증반응이 심하지 않았던 환자의 경우 1~2주 사이에 붓기가 대부분 소실되는 반면 활막에 염증이 많이 관찰된 환자는 3개월 이상 붓기가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질문하신 분 관절 상태를 저가 정확히 알 수 없으니 붓기가 얼마나 갈지 예측하기는 어렵네요. 그리고 우측 무릎 외측에 볼록하게 나오는 것도 관절 안의 붓기, 즉 관절액의 증가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일 것 같은데 유독 특정부위가 볼록하게 나오는 것은 사진만 봐서는 알기 어렵습니다. 수술한 선생님의 진찰을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2. 보통은 수술 초기에는 냉찜질을, 후기에는 온찜질이 좋습니다. 특히 붓기가 심할 때는 냉찜질이 혈관을 수축시켜 붓기가 증가하는 것을 억제하므로 냉찜질이 좋을 듯 합니다. 하지만 냉찜질을 많이 하면 관절이 뻣뻣해지고 관절 구부리고 펴는 운동에 불편감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냉찜질을 해 주시되 붓기가 줄어들면서 그 빈도를 줄여나가는 것이 좋겠지요.

관절경 수술을 하고 나서 큰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만 증상 회복은 생각보다 오래걸리는 경우는 많이 있습니다. 시간이 더 지나면 좋아질 가능성이 많으니 너무 큰 걱정하지 마시고 불편함을 참고 혼자 걱정하지 마시고 수술하신 선생님과 자주 적극적으로 상담하시길 권해드립니다.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