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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습관적인 관절음..

저는 중학교 1학년쯤에 온 몸에서 관절음을 내던 안좋은 습관이 있었습니다.

관절음이라고 표현한 것은 손가락이나 목, 턱뼈에서 뚝 뚝 소리를 내는것을

말씀드리는 것인데 이게 맞는 표현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때는 그저 습관적으로 하다가

뭔가 안좋아졌다는게 느껴지면 그때가 되서야 그만두려고 했었습니다.

손가락, 팔, 어깨, 목, 턱, 무릎다 거쳐가는데 1년정도 했던 것 같네요.

의식적으로 악습관을 고쳤다고는 해도 이후 고등학생으로 올라간 후로

의자에 오래 앉아있는 시간이 많아져 목이나 어깨는 뻐근할 때나 결릴때

다시 그런 관절음을 내서 풀어주었습니다.


이후 대학에 온 후로는 여유도 생기고 스트레칭방법도 잘 알게되어

꼭 시간을 내어 스트레칭을 해주고있는데

결림이나 뻐근함은 정말 많이 좋아졌지만 관절음 소리를 냈던

10년전의 악습관이 제 몸에 안좋은 영향을 주었던 것 같이 느껴져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제가 목이나 어깨가 많이 부드럽지 못한 편인데 혹시 이게 원인일까요?


1.관절음을 습관적으로 내는 악습관이 신체에 어떤 악영향을 줄 수 있는지

2.손가락마디같은 경우는 자주꺾으면 인대가 두꺼워져 마디가 굵어진다고

하는데 다른부위에서 관절음을 내는것도 인대가 두꺼워져 모양에 변형이 올 수 있는지 (턱이라든지..)

3. 두꺼워진 인대는 다시 되돌릴 수 없는지가 궁금합니다.


지금와서는 철없던 시절 했던 습관이 너무 후회스럽고,
안좋은 영향을 준 것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꼭 바로잡고 싶습니다.

답변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answer Re :습관적인 관절음..
왕립
왕립 전문의 동아대학교병원 하이닥 스코어: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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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정형외과 상담의 왕립 입니다.

답변 드리겠습니다.

우선 너무 걱정 안하셔도 괜찮습니다. 관절음은 틍증이 있는 관절음 그리고 통증이 없는 관절음이 있을 수 있고 대부분의 경우 통증이 없는 관절음은 큰 문제가 없습니다. 많은 경우 근력, 즉 운동 부족으로 관절내에서 생기는 공기음으로 큰 문제는 아닙니다. 이는 비교적 큰 관절(어깨, 무릎)에서 나타나며 근력강화를 통해서 대부분 없어질 수 있으며 스트레칭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기술해주신 악습관은 관절음을 내나 이는 관절을 일시적으로 아탈구 시켜서 생기는 소리로 반복적으로 했을 경우 관절의 안정성에 관여하는 인대가 염증이 생겨 시간이 경과되면서 인대가 두꺼워지고 관절뼈에 있는 연골에 영향을 주어 관절염을 유발하고 변형이 올 수 있습니다.

지금 아프지 않고 뚜렷한 병형이 없으면 지금이라도 더이상 악습관(?)을 하지 않으시면 더이상 나빠지지 않을 것이고 앞으로도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도움 되셨으면 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