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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다발성 신경병증 (G629)
안녕하세요? 작년 6월(1년도 더 지났네요..) 가벼운 접촉사고가 났습니다.
사고당시 통증이 없다가 4일 후부터 목통증과 함께 목~허리(척추)에 뜨거운 작열통이 시작 됬습니다. 바로 병원에서 X레이 촬영 했으나 이상 없다 하여 진통,소염제만 처방 받았구요. 이후 척추부위 작열감은 조금씩 줄었으나 뒷목통증이 계속되어 두달 반동안 한의원을 다녔습니다만 목통증은 계속되고 오히려 양팔,양다리 저림증상이 시작 됬습니다. (이때가 사고 후 1개월 정도 지난 시점이구요..) 디스크가 의심되어 MRI촬영 했으나 이상없다 하더군요.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저림증상은 마치 화끈거리는 작열감,화상입은 느낌으로 악화 되고, 팔, 다리는 물론 가슴,옆구리 등으로 번졌습니다. 설상 가상으로 사고 3개월 후인 10월에는 이명증상까지 나오기 시작 하더군요. (이로인해 귀,뇌 MRI까지 했으나 이상없음 판정만 계속 받았구요..) 이후 여러 병원을 전전하다 대학병원 마취통증과에서 경막외 신경차단주사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작년 10월 말부터 올해 2월까지 월1~2회 계속된 주사치료를 받았고 이로인해 3월 중순에는 목통증은 물론 전신 작열통이 말끔히 사라졌습니다. (이명증상은 계속 됬지만요..) 전 완치라고 생각했는데 올해 5월 말부터 증상(작열통)이 서서히 다시 시작됬습니다.(목,허리통증은 현재 없습니다.)  다시 서울모대학병원에서 신경블럭주사치료를 시작했고 DTI체열 검사 후 담당 선생님은 저와 같은 다발성 신경병증 통증 환자에게는 신경차단주사를 주기적으로 맞는 수밖에 없다 하더군요..
현재도 계속 치료중이지만 앞으로 평생 주사와 약을 달고 살아야 한다는데... 그마저도 주사,약물치료가 전보다 효과가 떨어지구요.. (약물도 마약성 진통제로 바꾸고 용량도 계속 증가하여 복용중입니다만 효과는 미미하네요.)
통증부위(작열통)는 현재 거의 전신으로 퍼진 상태 입니다.
(양팔, 양 다리의 허벅지,종아리,옆구리,등.. ) 그리고 단순 접촉만으로 통증이 바로 오는것은 아니지만 옷을 입고있을때 통증이 심해서(타이트한 옷일수록 통증은 더 심합니다.) 집에서는 겨울인데도 불구하고 반팔에 반팔티만 입고있습니다.  현대의학으로 신경병증 통증의 치료는 일시적 치료 뿐이지 완치할수 없다고 의사선생님도 얘기 하시더군요..
 그런데 인터넷으로 관련 정보를 검색해보니 신경병증 통증과 관련된 여러 시술(신경차단술,교감신경차단술, 절제술,파괴술..등등) 이 있다는 정보를 접했는데요.... 아래 세가지 질문 드립니다.

1. 저와 같은 경우에도 반 영구적으로 적응될수 있는 시술법이있는지요..

2. 그리고 혹시 제 증상이 crps 증상은 아닌지 궁금합니다.

3. 현재도 한달에 두번정도 경막외 신경차단주사를 맞고 있는데요 차라리 락츠시술을 받는게 효과가 더 길지는 않을까요..(다니던 병원 외래환자분들중 디스크 환자분이 계셨는데 저처럼 경막외 신경차단주사만 맞다가 나중에 락츠 시술을 하기로 했다는 분들을 봤거든요..)

 이상 긴글 읽어주시느라 감사 드립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answer Re :다발성 신경병증 (G629)
한미애
한미애 전문의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하이닥 스코어: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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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마취통증의학과 상담의 한미애 입니다.

1.물론 환자를 보지 않고 명확한 답변을 드릴수 없지만 신경학적 검사나 영상의학적 진단결과를 참조한 후 한냉치료나 고주파 열응고술같은 경우 감각신경의 소실은 시간이 지나면서 6개월 1년정도면 회복되므로 고려해 볼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2.작열통만가지고 crps를 진단할순 없고 체열검사나 신경전도 검사 설문지 등이 모두 필요합니다
3.락츠시술은 카테터로 눌린신경부위에 약물을 쏘는 방법으로 해당되진 못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