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순환기내과 상담의 이기형 입니다.
Q1. 5년전 아버님이 살고 계신 곳에서 순환기내과에서 시술(심근경색)한 적이 있는데 경동맥협착증 치료를 위해 시술이든 수술할 때 우려되는 사항이 있는지요?
A1. 보통 심혈관의 동맥경화와 동반하여 경동맥의 동맥경화도 진행하는 것으로 보통 연구자 마다 다르지만 10~20%를 상회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5년전에 심근경색은 현재 심장기능이 좋으시다면 앞으로 시행할 경동맥시술에 큰 위험요소는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현재 심장의 기능이 많이 떨어져 있다면 위험요소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Q2. 경동맥 협착증인 경우 시술할때 합병증 발생에 대해 우려하고 걱정해야 하는건지요? 발생 예측이나 보호필터등등 합병증 발생을 줄이는 방법으로 시술하면 걱정안할 수준으로 치료가능한건지요? 경험이 풍부하신 선생님과 첨단 장비가 갖춰진 병원에서 시술하면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줄지 않을까요?
A2. 경우에 따라 다양하지만 모두 합병증이 안생기도록 노력함에도 불구하고 5% 내외의 혈전증이 발병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Q3. 경동맥절제술(수술)과 스텐트시술의 판단 기준은 어떻게 되며, 우선순위가 어떠한지요?
A3. 최근에는 수술보다는 위험도가 낮은 시술을 많이 시행합니다. 하지만 스텐트라는 코일이 잘 늘어나서 혈관이 확장되면 좋은데 동맥경화반이 너무 딱딱해서 혈관이 확장되지 않을 경우에는 수술을 택하게 됩니다.
Q4. 지인분 중에 삼성서울병원에서 약물치료를 1년간 받고 좋아졌다는분(뇌졸증증세가 있으신분이긴 하지만)도 있는데, 경동맥협착증 치료에 있어 약물치료로도 가능한지요?시술과 수술보다 약물치료로 치료하신 환자분이 많이 계신지요?
A4. 현재의 상황에서(80% 협착)에서 근치하는 약물은 없습니다. 보조적으로 항응고제를 쓰는 정도 일 듯 합니다. 예방목적으로 콜레스테롤을 분해하는 고지혈증 치료제 중 statin 계통의 약물을 복용하면 동맥경화반이 퇴행된다는 보고도 있었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기대하기 어려울 듯 합니다.
Q5. 삼성서울병원에는 심장혈관센터에 혈관질환팀이라고 협진체제가 갖춰져있는 것으로 압니다만, 저희 아버님 경우 일단 어느과로 가야하나요?
혈관외과로 가야할지 아니면 순환기내과로 진료를 신청할지 궁금합니다.
혈관외과는 수술만하고 순환기내과는 시술을 한다고 들었습니다.)
A5. 일단은 삼성서울병원 심혈관센터에 문의하는 것이 답이 될 듯 합니다. 어느 과를 가던 치료방법은 환자의 상태를 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환자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서 일단 혈관질환팀에 문의 하시는게 맞을 듯 합니다.
Q6. 경동맥협착증 치료을 안하면 향후 뇌경색이나 뇌졸증의 발생가능성이 존재하므로 적극적인 치료를 해야한다고 하는데, 바로 치료를 해야하는지 선생님께 이렇게 긴 상담을 요청드립니다.
A6. 무증상인 경우와는 얘기가 다른 듯 합니다. 실신을 하셨기 떄문에 언제든 event 생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가능한한 빠른 시간에 조치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