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현재 좌측 고환이 우측에 비해 대략 2.5~3배 가량 크기가 큽니다.
언제부터인지 짐작도 못할 정도로 서서히 커온거 같습니다.
19살때 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불안장애로 4개월 정도 신경과
약물치료를 했었고, 비슷한 시기에 좌측고환 정계정맥류로
한 차례 수술을 받았었습니다.
10년 후인 29살때 다니던 회사에서 컴퓨터 작업으로 온 종일
의자에서 작업을 하게 되었는데 약하지만 고환의 지속적인
압박감과 얕은 통증이 수반되어 초음파 검사를 했고, 정맥류
재발까지는 아니었지만 물이 찼다는 얘길 들은거 같네요..
영양제 처럼 생긴 옅은 황색 알약을 처방받고 증상은 완화
됐습니다. 근데 불행히도 당시 스트레스가 심해 불안장애까지
함게 겪는 바람에 회사는 그만두고 휴식을 취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현재 32세이고 몇 주 전부터 좌측 고환쪽에 얕은 통증이 느껴져
씻을 때 관심있게 봤는데 육안상 크기가 확연히 다르게 보이더군요.
대략 2~3배 정도 좌측이 큽니다. 옆으로 다리를 포개어 눕는 등
직접적으로 압박하지 않는 이상 큰 불편은 없습니다.
다만 살짝 신경쓰일 정도의 외관과 통증이 있는 상태 입니다.
29세때 나타난 증상과 제일 흡사하구요.. 19세때의 정맥류처럼
혈관이 두드러지는 증상은 없는거 같습니다.
또 물이 찬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