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안녕하세요, 제 증상때문에 문의드립니다.

저는 지난 8월 15일경부터 하지에 전류가 흐르는 듯한 느낌을 받아
세브란스 병원에 내원하였습니다. 다리 감각이 이상하다고 말씀드려서
각종 혈액검사와 소변검사, 동맥경화협착증 검사를 받았습니다.

결과는 이상없음 이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이 아닌가 싶어서 그 관련 검사도 했는데
자가면역질환 반응도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그러나 그 후 오른쪽 무릎 뒤 오금 부의가 걸을 때마다 감각이 이상한 것 같아서
말씀드려 9월 11일 경 허리부터 발목까지 신경근전도 검사를 받았습니다. 마찬가지로 세브란스 병원에서요.
그 결과 모두 정상이라고 너무 노말하다며 걱정하지 말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오른쪽 다리 감각이 왼쪽과 똑같지가 않습니다.
간헐적으로 통증이 심하고 욱씬거리고 화끈거릴 때가 있습니다. 9월 14일경쯤 절정으로 아팠는데 이 때는 오른쪽 어깨부터 팔 상완까지도 모두 아파 어쩔 줄 몰랐습니다.
욱씬+화끈 거렸어요.
그리고 아프다 안아프다가 통증은 간헐적으로 찾아오는데
왼쪽은 전혀 그렇지 않고 오른쪽만 감각이 이상합니다.
쿡쿡 쑤시거나 저린 것 같기도 하고 누르면 아프기도 하고요, 특히 걸을 때 오른쪽 허리, 오금 뒤, 무릎, 발목 등이 아프며 손이나 팔을 사용할 때는 오른쪽 팔목, 오른쪽 어깨, 오른쪽 어깨와 팔 상완 부분 등에 통증이 있습니다.

이런 증상을 찾아보니 다발성경화증과 매우 흡사한 것 같아서
걱정되는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왼쪽과 오른쪽이 다르다고 느낀 지 벌써 1달이 지났는데
정형외과를 가서 엑스레이 촬영을 해도 멀쩡하다고 하고..
저는 분명 증상이 있고 오른쪽 다리가 왼쪽 다리같지 않고 오른 팔도 마찬가진데
다 정상이라 하니 돌아버릴 것 같아요.
일주일전부터는 잠 잘 때마다 이번엔 왼쪽 새끼손가락과 약지손가락에 전기가 흐르면서 마비가 돼요. 잘 때마다 그래요. 일어나서 손 털면 괜찮아지긴 하지만...

다발성경화증일 확률은 없나요?
혹시 제가 너무 초기에 혈액검사를 받아서 양성반응이 안잡혔다거나
근전도 검사도 너무 초기에 받아서 아무 이상이 없는 것 처럼 나왔을 경우는 없을까요?

걱정돼서 아무것도 못하겠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