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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불안증 불면증 우울증
가장 문제는 불면증입니다. 못잘 것 같은 불안감이 하루종일 절 괴롭힙니다.
그런 예기불안이 심한 불안증이 되어 우울증도 여러번 재발을 합니다.

벌써 몇년 째라 될 수 있으면, 수면제나 안정제를 먹지 않으려고 하지만 잘 되지 않구요. 항우울제는 꾸준히 복용하고 있습니다.

재발방지를 위해 그냥 꾸준히 복용하려 합니다. 레메론인데, 수면 효과도 점점 줄어들지만, 이걸 먹으면 잘 수 있겠지라는 심리적 의존이 큽니다. 그리고 너무 잠이 안올 때는 졸피뎀을 먹는데 내성이 생겨서인지 잘 듣지 않습니다.

간헐적으로 자낙스를 0.25정도를 한두번 먹습니다.
약을 먹지 않으면 자지 못한다는 큰 공포를 아무리 떨쳐내려해도 잘 되지 않습니다. 수면 위생도 지키려고 노력하고요. 그래서 차라리 약에 의존하려면 안전한(?)항우울제를 먹는 게 낫지 않나라는 생각입니다. 우울증도 만성화되고 불안증도 있으니...

이 생각이 잘못된 걸까요? 레메론의 장기복용이 치명적인 해가 될까요?


answer Re :불안증 불면증 우울증
김슬기
김슬기 전문의 HiDoc 하이닥 스코어: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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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의 김슬기입니다.

불안, 우울이 제대로 치료되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항우울제를 꾸준히 복용한 것은 잘하셨어요.
레*론 장기복용이 결코 치명적인 해는 되지 않습니다.
다만 항우울제의 경우 호전을 위해서는 충분한 양을 충분한 기간만큼 복용하는 것이 좋고 항불안제를 드셔서 불안을 조절하셔야 수면도 잡힐 것으로 생각됩니다.
감기에 걸렸을 때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항우울제라면
제반 증상들에 대한 대증치료로 항불안제나 수면제도 필요합니다.
항우울제로 불안을 잡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