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 이상욱 입니다.
네, 일종의 무대 공포증과 같이 두근거리고 긴장되는 증상을 가지고 계시는 군요.
당연히 베타차단제 처방이 가능합니다.
이유는 베타차단제는 원래 정신과 약물이 아닙니다.
심장쪽에 작용하는 약물로, 순환기 계통의 약물이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무대공포증이나, 간혹 갑상선에 문제가 있으신 분들중에
심장이 유달리 빨리 뛰어, 말도 잘 못하고 다리가 후들거리는 증상으로
내원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때 주로 처방 받는 약이 베타차단제 계열 약물인데,
효능은 심장이 과도하게 뛰는 걸 억제하여 천천히 뛰도록 만들어 주는 약물입니다.
그래서 협심증 환자분이나, 고혈압 환자분들의 처방약으로 개발이 되었으나,
그 작용이 심장을 조금 느리게 뛰는 작용이 있어
질문자 분과 같은 증상을 가지고 계신분들이 필요시 복용하게 되면
그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어 처방하기도 합니다.
정신과에서도 이런 단순 증상개선을 위하는 목적으로 처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걱정마시고, 가까운 가정의학과에 내원하여 진료 후 처방 받으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