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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감염
안녕하세요 저는 얼마전 모 대학병원에 내원하여 일반의 선생님께 진료를 보았습니다 레지던트3년차이시구요 눈꼽이 눈을 아침에 뜨기 힘들정도로 끼어서 내원하였습니다 눈물도 많이 나는편이라고 말씀드렸더니 눈물구멍을 임시적으로 뚫어야 한다면서 주사기로 눈안쪽을 찌르시더니 코안으로 약물이 흘러내리는걸 확인하셨습니다 근데 진료중 의문점이 생긴겁니다 진료실에 들어갈때부터 주사기가 약물이 들어있는체로 캡도없이 책상위에 놓여 있었습니다 저는 여러사람한테 쓰인건지 저한테만 쓰인건지 궁금했지만 진료중 눈물이 너무나고 아파서 나왔습니다 주사기 자체가 원래 캡이 없는건가요?결막에는 소독의 개념이 필요없는건지요 우리 눈 전체는 기구든 주사기든 오염안된걸로 써야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눈이 중요한 부분이니깐요 여러사람한테 쓴 주사기인데 분명 간호사가 어시스트를 옆에서 한것도 없었습니다 책상위에 연필처럼 놓여있었습니다 이럴경우에 감염될수 있는 여부나 질환들 가능성있는 감염에 대해서도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answer Re :감염
강신욱
강신욱 전문의 삼성서울안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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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안과 상담의 강신욱 입니다.

염려하시는 부분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구체적인 상황을 제가 직접 확인한 것은 아니어서 조심스럽지만,
해당 병원에서의 진료 과정을 되짚어 설명하는 것으로 답변이 되길 기대합니다.

눈물길 검사를 받은 것으로 보이는데,
이 때 사용하는 용액은 일반적으로 BSS입니다.
생리식염수 비슷한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시술이 잦은 상황에서는 BSS를 주사기에 미리 준비해 두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에 놓더라도 조심스럽게만 다룬다면
주사바늘 자체가 책상에 닿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이 때 사용한 바늘은 일반적인 주사바늘이 아니고
아마도 힐론니들(백내장수술 때 사용하기 위한 바늘인데 눈물길 검사에도
이 바늘을 주로 사용합니다)이었을텐데 소독된 바늘에는
일반적인 주사바늘처럼 캡을 씌우는 방식이 아니고 수액세트에 사용되는
튜브 자른 것으로 씌워둡니다, 그런데 이 튜브는 얼른 눈에 잘 안띌 수 있습니다.

코안으로 흘러들어간 것은, 눈물길이 막히지 않고 정상적으로 통하고 있음을 의미하는데
아마도 찝질한 용액이 입으로 흘러들었을 것입니다.
은 아니고 소금물 비슷한 것(BSS)입니다.
아무쪼록 치료 잘 받으시기 바랍니다. 답변이 도움되었으면 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