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상담 목록

Question 발기부전 관련 문의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32살인 남성입니다.
여자 친구와 관계 시작시 처음에는 발기가 잘되어 있다가 여자친구 애무를 10분~15분 정도 시행할 경우 정작 여자친구가 흥분들 하면 발기가 사그러 들어버립니다. 사실 그렇게 하고 싶지 않은 상태에서 여자친구가 자꾸 보채서 하는 경우가 대부분 이지만 자꾸 신경 쓸수록 더 스트레스를 받아 발기가 죽는거 같아요. 여자친구가 짜증내고 그럴때마다 더 자괴감에 빠지는거 같아 관계 자체를 하기가 싫습니다.

걱정이 되어 비뇨기과를 찾았는데 심인성 발기부전일수도 있다면 엠 슈타인이라는 약을 4개 처방에 주셔서 관계전에 사용해 봤는데 발기 지속력에 도움을 받았었습니다만 약 없이 관계를 할려고면 여자친구 애무를 하다보면 체력이 바닥난거 같이 힘들고 발기는 죽어 있어 걱정이 됩니다.
관계시에도 피스톤 운동시 자극이 적계 와서 발기가 줄어지는 거 같기도 한데 여자친구랑 관계도 서먹해지고 자꾸 스트레스를 받아서 회사에서도 일이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이것 때문에 병원에 가면 검사들을 받아야 한다는데 이게 아직 의료보험 적요이 안되서 비싸다고 하더가구요. 이래저래 어떻게 해야할까 걱정도 되고 친구들한테는 부끄러워서 말도 못하겠고.. 마음을 느듯하게 가리라는데 저는 성격상 걱정을 많이 하는 성격이라 잘 고쳐지지도 않습니다. 직업 특성상 거의 앉아서 대부분을 보내는 직업이라 살이 좀 있는 편인데요.. 정력에 좋다는 마늘이랑 부추도 생으로 먹고 있지만 별 효능이 없는거 같아 문의 드립니다. 신기한건 자위를 할때는 정말 음경이 아플 정도로 발기가 잘 되어 있는데 왜 여자친구랑 할려고만 하면 북어버리는 건지 모르겠어요... 의사 선생님들의 진솔한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사람 하번 살려주세요 ㅠㅜ 너무 괴로워요...


answer Re : 발기부전 관련 문의 드립니다.
문근배
문근배 전문의 드림유비뇨기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6
전문가동의 0 | 답변추천 0
안녕하세요, 하이닥 비뇨기과 상담의 문근배 입니다.

상담 의뢰자 분의 고통스런 심정이 글로 전달이 되고 있습니다.
아직 30대 초방의 젋은 나이신데, 심적인 자괴감이 많이 들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글을 통해 추정하건데, 성격적으로 많이 예민하신편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아마도 환자분께서는 여자친구와 성관계를 시도할 때, 이번에도 잘 안되면 안될까 하는
불안한 마음이 성적인 본능보다 더 앞서고 있지 않을 까 사료됩니다.
자위 행위를 할때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다가 성관계를 시도할때만 발기력 감퇴가 오는 현상은,
달리 말해 여자친구와의 성관계가 굉장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인간의 자율신경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있습니다.
교감신경은 주로 흥분하거나 긴장이 될때 작용을 하고, 부교감신경은 그와 반대되는 상황에서
작용을 하게 되죠.. 발기가 되는 신경전달 부위는 부교감 신경에 지배를 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심적으로 편안하고 안정적인 마믕이 들때 발기력도 상승하게 되죠..

즉 환자께서는 성관계를 시도할 때, 교감신경이 부교감신경 위에 작용하고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발기력이 약해지게 되는 것 입니다.

제가 진료실에서 자주 드는 예로, 권투선수가 링위에서 상대 선수를 노려보고 있을 때,
아무리 예쁜 피켓걸이 링에서 있다 한들 성적인 자극을 느낄까요?

이 또한 마찬가지 예 입니다. 최대한 릴렉스한 마음에서 성적 환타지를 가져 보세요.
잘 해야한다는 강박관념을 벗으시고, 혼자서 자위를 할때 보는 영상들을 상상하며
성관계에 집중하는 것도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성적 압박을 받음과 동시에 성관계는 노동이 됩니다.
그걸 버리셔야 합니다.

그러한 자신감을 얻을 때까지 실데나필, 타다나필계열의 발기부전 치료약의 도움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