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피부과는 중학교때부터 아토피,건선이 번갈아 오는바람에 자주 갔었는데
음부가 가렵다고 해도 대충 봐주시고 '그거 아토피나 건선에서 동반해서 오는거 같다'하셔서
시키는 대로 피부과에서 받아온 약 소음부쪽에 바르고 했었습니다.(효과없었구요.계속 간지러움은 악화됨.)

사춘기 전부터 시작해서 피날때까지 긁고.. 따갑고, 쓰라리고, 너무 힘들었는데 성인이 되고나서 그부분 피부가 변질된거에 대해 예민해져서 몇주 전 여성 비뇨기과를 갔습니다. 만성 소음부 태선이라고 하셨고, 질외에 스테로이드 주사를 엄청 맞았습니다. 약도 먹구요.

산부인과를 가도 피부과를 가도 제대로 봐주시지 않고 소음부태선은 계속 악화되고ㅠㅠ(병명도 최근에 알았습니다. 매번 아토피나 건선이라고 했었음...)

이 시점에 지금 다니고 있는 여성비뇨기과가 비용도 너무 많이 들 뿐더러
이것 저것 물어보면 대충 설렁설렁 대답해주시는 의사님에게 신뢰도 안가고
처방해주신 약먹고 생전 없던 홍조올라왔구요, 소화불량 심하게 왔구요.. 살도 갑자기 2주사이 6키로가 뿔었습니다ㅜㅜ
(먹는거 식생활 평소와 똑같이 했습니다..ㅠㅠ)약이 안맞는거 같다고 말씀드렸으나 대충 듣고 부작용이 아니라고 하시더군요..

도대체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어요.
소음부 피부가 딱딱하고 두꺼워졌고, 늘어졌고... 수술권유까지 받은 시점에서

병원을 옮겨보려 하는데 어느 과로 가야 명쾌한 해답을 찾을 수 있는지 질문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