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 이상욱 입니다.
1. 우선 수치상으로는 그리 약의 용량을 원래대로 올려야 할 만큼 당장 큰 변화를 보이신 것은 아닙니다.
일단 콜레스테롤 수치중, 의미있게 관찰해야 하는 것은 총콜레스테롤과 LDL인데,
이 두 수치 모두 정상 범위 아래에 있으며, HDL충분히 높아 다른 요소들을 커버할 만큼 좋습니다.
LDL 수치의 정상은 130미만으로 보기는 하여도, 혈관계 질환의 가족력이 있거나,
당뇨 등과 같은 위험 요인이 있게된다면, 보다 엄격하게 기준을 적용하여 70 미만으로
유지할 것을 귄고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보여주신 수치상 그리 걱정하시거나 유의할 정도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10/10으로 낮추었다고 현재의 검사 결과를 나쁘게 해석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그 용량 그대로 유지하셔도 될 듯합니다.
2. 1. 번의 답변과 같습니다. 제 환자였다면, 오히려 줄인 상태에서 유지하고
나중에 다시 해 보아서 비교를 하였을 것 입니다.
3. 크레아티닌은 일종의 근육에서 분비되는 물질입니다. 이는 근육에서 만들어져
콩팥을 통해 그대로 배설되기 때문에 콩팥의 기능을 혈액으로 측정하는데 종종 이용되고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높은게 문제이지 낮은건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바이토린의 성분중 하나가 심바스타틴이라는 제재인데,
이 약의 부작용중 하나가 횡문근 융해증이라고 있습니다.
근육인 녹아내리는 병이고 콩팥이 망가지는 치명적인 질환이지만,
드시는 용량에서 발견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게 80mg 의 고용량에서 발견되는 부작용으로 이때, 크레아티닌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물론, 이때는 콩팥의 기능을 확인해 보는 GFR이라는 사구체 여과율을 같이 보아야 하지만,
현재의 용량이나, 수치에서는 전혀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4. 소변의 비중으로 인하여 거품이 나오지만,
거품이 생긴다고 다 단백뇨를 의심하지는 않습니다.
일반적인 뇨의 비중이나, 컨디션에 따라서도 거품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 단백뇨는, 마치 세제를 풀어 놓아 부글부글 거품이 일어나고
꺼지지 않고 지속되는 모습이 보일때 당뇨등으로 인한 단백뇨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간혹, 환자 분들 중, 단순히 거품이 생기는 것으로 인해 걱정하시는 경우가 있어
검사를 해보지만, 정상수치가 나오셨다면,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5. 당화혈색소 수치가 좋습니다. 당뇨에 대하여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사람은 기계가 아니기 때문에, 똑같이 금식하고 공복혈당을 측정하였어도
측정한 시간대나, 이전에 마지막으로 먹었던 음식의 종류, 컨디션 등에 따라
그 정도는 조금씩 차이가 납니다.
100이하로 나오지 않았다고 하여 반드시 내당능 장애를 고려하는 것은 아닙니다.
지속적인 모니터링은 필요하지만, 지금의 상태는 괜찮으니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현재와 같은 운동과 식생활 습관을 유지하셔도 될 듯합니다.
과도한 염려나 걱정은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로 인하여 혈당의 상승을 가져오기도 합니다.
당뇨환자분이 다른 질병으로 인하여 입원을 하시는 경우
급격하게 혈당이 상승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니, 당뇨 자체는 심각하나, 그것을 그리 염려할 것은 아닙니다.
충분히 대비하고 계신 듯 하고, 검사도 필요한 만큼 하고 계신것으로 생각되니
염려마시고, 즐거운 생각을 하시고 행복한 마음으로 생활을 하신다면,
오히려 이전보다 더 좋은 건강을 유지하시게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