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
우울증 약을 먹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결혼4년차 주부입니다 결혼 후 신랑이 저에게 직장(비정규직) 가족사(정신병을 앓고 계신 형제분이 있음)를 숨기고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3년 뒤 성병을 저에게 옮겼는데 저는 신랑이 첫남자라 적잖은 충격을 받았습니다ㅠ 그 당시 병원에 가서 우울증 테스스는 정상이었지만 제가 힘들어하고 충격받은 상태여서 그런지 약을 약하게 라도 지어주더군요 2주 먹다가 잠만 와서 끊고 시간이 지났어요 신랑이랑 시누는 인터넷 우울증 자가 진단 테스트 해보면 정상인 저한테 자꾸 약 먹기를 권합니다ㅜ 시댁에 형제분이 20년 가까이 정신분열을 앓고 있고 최근 시어머니도 심한 우울증과 강박증으로 일상생활을 못하셔서 지금 시댁식구들이 고통을 받고 있거든요ㅠ 그래서 더 제 걱정에 약을 권합니다 지금 제 환경은 그리 좋진 않아요 신랑은 4년동안 시댁 문제로 일을 전혀 못하고 있고 시댁에 보호자 역할을 하고 있으며 엄마의 손길이 많이 필요한 사랑하는 4살 아이가 있는데 육아 살림을 거의 제가 도맡아해서 신랑이 보조로 많이 도와주어도 사실 버겁습니다 때론 원망스럽지만 정도 많이 들었고 부부는 한몸이기에 지금의 사랑으로 용서하고 싶은 신랑과 아이가 있기에 이 가정을 더욱 소중히 지키고 잘 살고 싶습니다 결혼 후 많은 일들이 갑자기 있었고 저도 사람인데 힘들었습니다 시련이올 땐 당황되서 말이 많아지기도하고 상대방 말을 듣기 보단 내 말 위주로 하는게 달라진거 같아요ㅠ 다행히 저희 친정은 우울증있는사람 없고 다들 평범하고 행복하게 잘살아요 병원가서 테스트 받고 우울증 없다고 나오면 괜찮겠죠? 선생님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