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산부인과 상담의 배덕호 입니다.
임신중 갑상선에 대한 검사는 논란이 많아 꼭 필요하다는 의견과
증상이 없으면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임신중 TSH 정상 범위는 비임신 때와 다르며 TSH가 0.25면 정상입니다.
(임신 14주까지 TSH : 0.1 - 2.5 mIU/L
15 - 28주 0.2 - 3.0
28주 이후 0.3 - 3.0 )
엄격한 기준으로 설명을 하면
현성 갑상선 기능저하증 : TSH 2.5이상이면서 FT4 감소
무증상 갑상선 기능저하증 : TSH 2.5이상이지만 FT4 정상
저티록신혈증 : TSH는 정상이나 FT4가 5-10% 보다 낮을 때
이렇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요..
현성 갑상선 기능저하증은 반드시 치료를 해서 잘 조절을 해야 하며 이는 논란이 없는 상황입니다.
무증상 갑상선 기능저하증은 치료를 해야 신경인지발달에 문제가 없다는 의견과 치료를 해도 차이가 없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저티록신혈증은 FT4가 정상보다 5%이상 낮아지는 경우인데 태아의 신경인지발달에 문제는 없으며
산모분은 현재 TSH가 정상이고 FT4가 0.87로 2%만 낮기 때문에 저티록신혈증에도 해당되지 않습니다.
임신중 증가한 티록신결합글로블린에 의해 FT4와 T3가 낮아지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TSH수치가 중요합니다.
2-4주 후 재검사를 해 보면 괜찮으리라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