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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궁금합니다.
제 동생 얘기 입니다. 우선 20대 입니다.
어릴 때 부터 약간 정서적으로 불안해하고 우울해하며 멍해 있는 시간이 많았습니다.(학창시절 왕따를 오래 당했슴) 약도 먹고 했는데 특별히
이상은 없다해서 그런데로 지냈습니다.
하지만 저나 가족들이 봤을 때 또래 나이대 애들에 비해 여러면에서 많이 모자란 듯해 보입니다.
자신을 치장할 줄 모릅니다. 얼굴에 뭐가 붙어있어도 그걸 뗄 생각도 못하고 머리 손질, 옷 입기, 심지어 밥먹는 것 까지 엄마의 손을 거쳐야 합니다. 글로 다 설명하려면 끝도 없기에 더 글을 쓸순 없지만 암튼 제가 봤을 때는 유치원생을 챙기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근본적으로 수치심이란 걸 모르는 사람같습니다. (예를들어 울다가 코가 묻고 옷은 다 뒤집어지고도 약속있으면 그냥 나감. 이런일이 매일매일임/ 남들 의식을 아에 안하고 할 줄도 모름)

그리고 본인이 잘못을 해도 무조건 자긴 잘못이 없다고 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지적을 하면 입을 삐죽이고 울며 공격적으로 행동합니다. 똑같은 말을 거짓말 하나 보태지 않고 몇년을 말해줘도 마치 처음 듣는 냥 굴고 습관적으로 거짓말을 매일 합니다. 대화는 되지만 벽에다 얘기하는 느낌입니다.

주위 사람들도 뭔가 모자라는 거 아니냐는 식으로 묻고 부모님들이나 저나 일명 사람만들라고 애는 쓰는데 정~말 지치고 힘듭니다.
다녔던 병원에서는 자존감을 높여라가 다이고,, 뭐 정신차려라가 다입니다.

그런데 요즘 드는 생각이 이 애가 정신적으로도 그렇지만 지적장애?같은게 아닐 까 싶어서요..
전문의 선생님의 소견은 어떻신지 궁금합니다.


answer Re : 궁금합니다.
김응조
김응조 전문의 이지마인드의원 하이닥 스코어: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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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의 김응조 입니다.

다른 원인에 의한 것일 수도 있지만 말씀하신 것 처럼 기질적인 원인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상황인것 같습니다.
지면상으로는 판단하기 어려울 경우가 많으므로 검사가 가능한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하셔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나을 것으로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